[기후는 말한다] 미국 시카고대 “대기오염, 음주·교통사고보다 더 큰 타격”

입력 2023.08.31 (12:27) 수정 2023.09.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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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대기오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기오염이 음주나 흡연, 교통사고보다 인간 수명에 더 큰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에서 초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인간 기대수명이 평균 2.3년 단축된다는 추정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음주나 안전하지 않은 식수보다 3.8배, 교통사고보다는 5.8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 2.2년을 단축시키는 흡연보다도 더 좋지 않은 건데요.

다만 초미세먼지를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 아래로 낮추게 되면, 평균 수명을 2.3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폐와 혈류로 침투해서 호흡기 질환과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우리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해 초미세먼지 저감에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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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8-31 12:27:59
    • 수정2023-09-01 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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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기오염이 음주나 흡연, 교통사고보다 인간 수명에 더 큰 타격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에서 초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인간 기대수명이 평균 2.3년 단축된다는 추정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대기오염이 기대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음주나 안전하지 않은 식수보다 3.8배, 교통사고보다는 5.8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 2.2년을 단축시키는 흡연보다도 더 좋지 않은 건데요.

다만 초미세먼지를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 아래로 낮추게 되면, 평균 수명을 2.3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머리카락 굵기의 20분의 1에서 30분의 1 크기인 초미세먼지는 폐와 혈류로 침투해서 호흡기 질환과 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우리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위해 초미세먼지 저감에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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