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꽉 막힌 귀경길

<앵커 멘트>
연휴가 짧다보니 마음들이 급하신가 봅니다.
귀경길 정체가 일찌감치 시작됐습니다.
고속도로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귀경길, 지금 많이 어렵습니까?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리포트>

네,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소통이 원활했던 귀성길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귀경길도 귀성길처럼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많은 사람들이 도로 상황을 살피지 않은 채 한꺼번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폐쇄회로화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입니다. 오른쪽이 서울방향 차들이 줄지어 답답한 움직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영동고속도로 이천 부근입니다. 우측이 인천방향으로 정체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입니다. 우측 서울방향의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8시간 반,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이 걸리고 목포에서 서서울까지도 6시간 2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밤 8시를 넘어서면서 일부구간은 정체가 다소 풀리는 모습을 보여 도로공사는 오후 한때 통제했던 중부고속도로 서이천과 곤지암,광주나들목의 서울방향 진입통제를 해제했습니다.

도로공사는 그래도 오늘 밤늦게까지 귀경길 차량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