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투수 페디, MLB 스카우트 앞에선 부진

입력 2023.08.31 (21:48) 수정 2023.08.3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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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 NC 페디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스카우트를 너무 의식해서일까요?

페디는 KIA의 강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페디는 오늘 경기 전까지 16승에 1점대 평균자책점이란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이었는데요.

메이저리그 구단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스카우트를 파견했습니다.

빅리그 재입성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들떠서였을까요?

페디는 1회부터 KIA 최형우에게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통산 2,300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는 잘 막아냈지만, 3회 페디에게 최악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타선이 한 바퀴 도는 타자일순까지 허용하는 등 KIA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결국, 3회에 6점을 더 준 페디는 3이닝 7실점,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했는데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조금은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8월 팀타율 1위 KIA는 나성범까지 홈런을 터트리며 현재 NC에 앞서 있습니다.

7연패에 서튼 감독까지 사퇴한 롯데와 6연패 중인 한화, 연패 탈출이 절실한 두 팀이 대전에서 맞붙었는데요.

롯데는 3회초 한화 채은성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큼지막한 3루타까지 쳐내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허술한 것은 롯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곧바로 3회말 롯데는 3루수 구드럼의 송구 실책과, 투수 윌커슨의 견제 실책까지 겹치며 실점해 두 팀 모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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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투수 페디, MLB 스카우트 앞에선 부진
    • 입력 2023-08-31 21:48:36
    • 수정2023-08-31 2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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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선발 투수 NC 페디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스카우트를 너무 의식해서일까요?

페디는 KIA의 강타선에 뭇매를 맞으며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페디는 오늘 경기 전까지 16승에 1점대 평균자책점이란 엄청난 성적을 기록 중이었는데요.

메이저리그 구단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스카우트를 파견했습니다.

빅리그 재입성에 대한 기대감에 마음이 들떠서였을까요?

페디는 1회부터 KIA 최형우에게 프로야구 역대 네 번째 통산 2,300안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2회는 잘 막아냈지만, 3회 페디에게 최악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타선이 한 바퀴 도는 타자일순까지 허용하는 등 KIA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결국, 3회에 6점을 더 준 페디는 3이닝 7실점,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을 기록했는데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조금은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8월 팀타율 1위 KIA는 나성범까지 홈런을 터트리며 현재 NC에 앞서 있습니다.

7연패에 서튼 감독까지 사퇴한 롯데와 6연패 중인 한화, 연패 탈출이 절실한 두 팀이 대전에서 맞붙었는데요.

롯데는 3회초 한화 채은성의 실책을 틈타 기회를 만들었고, 전준우가 큼지막한 3루타까지 쳐내며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허술한 것은 롯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곧바로 3회말 롯데는 3루수 구드럼의 송구 실책과, 투수 윌커슨의 견제 실책까지 겹치며 실점해 두 팀 모두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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