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광주FC, 울산전 8년 만에 승리…KIA, 8연승 질주

입력 2023.09.04 (20:10) 수정 2023.09.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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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FC가 8년 만에 울산을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KIA는 무서운 상승세로 8연승을 달성하고 4위로 올라섰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주 FC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위 울산을 상대로 그야말로 귀하고 값진 승리를 가져왔죠?

[기자]

한계가 없는 광주 FC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이 경기를 앞두고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던 게, 허율과 엄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고요.

여기에 아사니 선수 경고 누적 그리고 티모 선수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1위 울산을 어떻게 상대하느냐 또 올 시즌 2패만 기록했던 상대였는데요.

이 경기에서 이건희 선수의 선제골, 전반 17분에 나온 골로 먼저 득점을 만들어냈고요.

새 외국인 선수 베카 선수, 이희균 선수의 슈팅이 상대 맞고 흐른 걸 바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는 골키퍼 김경민 선수를 중심으로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2대 0 무실점 승리로 9경기 연속 무패 만들어냈고요.

3위 자리 그대로 수성을 했습니다.

뜨거운 광주 FC의 질주 잠시 쉬어가게 되는데요.

a매치 휴식기가 이번 도입이 되면서 좀 쉬어갔다가 다음 경기는 17일 서울 원정 경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광주 FC에 이어서 KIA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8연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자]

어제 8연승에 도전했던 경기 좀 쉽지 않은 상황도 있었습니다.

일단 5개의 홈런 서로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기 싸움이 전개가 됐고요.

하지만 8회, 상대가 마무리 서진용 선수를 좀 일찍 투입하는 강수를 뒀는데 이 상황에서도 황대인과 김태군 선수의 연속 안타로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요.

여기에 대타 고종욱 선수가 친정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면서 승부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결국 이 경기 8연승에 성공했는데요.

KIA가 정말 지난주 뜨거운 타격으로 8연승에 성공했고요.

지금 4위로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3위 SSG와의 경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왔기 때문에 3위 SSG를 1경기 반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타선이 폭발한 게 주요했는데, 지난주에만 무려 9개 홈런이 나왔죠?

[기자]

나성범 선수가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정말 다양한 타선에서 홈런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 주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좀 걱정이 됐던 게 비로 두 경기를 연달아 쉬었기 때문에 KIA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식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고요.

또 상대가 NC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페디 선수였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었는데 박찬호 선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요.

이날 경기에서도 3회 첫 타석 선두 타자로 나와서 페디 선수를 상대로 해서 볼넷을 골라냈고요.

이어서 2이닝에서 KIA가 타자일순하는 공격력을 펼쳤고 박찬호 선수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KIA 타자들 자신감을 얻었고요.

이어진 SSG 전에서도 뜨거운 타격이 계속됐는데요.

지난주 4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43점을 만들어내는 공격력을 발휘를 했고 또 9개의 홈런까지 기록을 하면서 KIA가 8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어제 그리고 또 황대인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번에 확대엔트리로 돌아오면서 1루 경쟁이 더 치열해졌죠?

[기자]

황대인 선수 어제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장점,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최원준 선수가 1루에서 외야로 이동을 하면서 1루 경쟁, 가장 경험이 많은 황대인 선수, 그리고 변우혁과 오선우 선수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황대인 선수는 1루 가장 경험이 많은 장점이 있고요.

9회 오선우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서 홈런, 쓰리런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오선우 선수가 올 시즌 첫 타석이기도 하고요.

21년 6월 29일 NC전 이후 2년여 만에 첫 타석에서 안타를, 홈런을 장식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이 오선우 선수와 또 변우혁 선수도 지난주 NC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 세 선수가 지금 1루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새 기록도 나왔습니다.

양현종 선수 KBO 최다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죠?

[기자]

마운드 고민 속에서 양현종 선수가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SSG와의 경기 이날 테이블 섹터 박찬호, 김도영 선수가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양현종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요.

양현종 선수도 좋은 피칭으로 여기에 응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98개 공으로 7회까지 이닝을 마무리해줬고 실점 없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승리투수, 시즌 7승에 성공했는데 통산 164승이 되면서 송진우의 163승을 넘어서 KBO리그 최다 선발승 주인공,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는 이번 주 경기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두산, lg와 만나게 되는데 현재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문학에서 잠실로 장소를 바꿔서 두산과 상대하는데요.

올 시즌 두산에게 3승 7패 열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안방으로 돌아와서 1위 lg를 만나게 되는데요.

토요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이 됩니다.

그만큼 KIA가 이번 주 7연전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 상황, 역시나 관심사는 KIA의 타격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는 부분인데 타격이라는 게 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이 사이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번 주에는 7연전 일정이 있기 때문에 대체 선발의 역할도 중요하고요.

그만큼 불펜진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김종국 감독이 어떻게 마운드를 운영해 가느냐, 또 선수들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가 이번 주 성적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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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7] 광주FC, 울산전 8년 만에 승리…KIA, 8연승 질주
    • 입력 2023-09-04 20:10:11
    • 수정2023-09-04 20:15:17
    뉴스7(광주)
[앵커]

광주 FC가 8년 만에 울산을 꺾고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KIA는 무서운 상승세로 8연승을 달성하고 4위로 올라섰는데요.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광주 FC가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위 울산을 상대로 그야말로 귀하고 값진 승리를 가져왔죠?

[기자]

한계가 없는 광주 FC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위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가져왔는데요.

이 경기를 앞두고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던 게, 허율과 엄지성 선수가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고요.

여기에 아사니 선수 경고 누적 그리고 티모 선수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1위 울산을 어떻게 상대하느냐 또 올 시즌 2패만 기록했던 상대였는데요.

이 경기에서 이건희 선수의 선제골, 전반 17분에 나온 골로 먼저 득점을 만들어냈고요.

새 외국인 선수 베카 선수, 이희균 선수의 슈팅이 상대 맞고 흐른 걸 바로 논스톱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는 골키퍼 김경민 선수를 중심으로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2대 0 무실점 승리로 9경기 연속 무패 만들어냈고요.

3위 자리 그대로 수성을 했습니다.

뜨거운 광주 FC의 질주 잠시 쉬어가게 되는데요.

a매치 휴식기가 이번 도입이 되면서 좀 쉬어갔다가 다음 경기는 17일 서울 원정 경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앵커]

광주 FC에 이어서 KIA의 기세도 대단합니다.

SSG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두면서 8연승을 달성했습니다?

[기자]

어제 8연승에 도전했던 경기 좀 쉽지 않은 상황도 있었습니다.

일단 5개의 홈런 서로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기 싸움이 전개가 됐고요.

하지만 8회, 상대가 마무리 서진용 선수를 좀 일찍 투입하는 강수를 뒀는데 이 상황에서도 황대인과 김태군 선수의 연속 안타로 KIA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요.

여기에 대타 고종욱 선수가 친정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리면서 승부 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결국 이 경기 8연승에 성공했는데요.

KIA가 정말 지난주 뜨거운 타격으로 8연승에 성공했고요.

지금 4위로 자리했습니다.

그리고 3위 SSG와의 경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왔기 때문에 3위 SSG를 1경기 반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타선이 폭발한 게 주요했는데, 지난주에만 무려 9개 홈런이 나왔죠?

[기자]

나성범 선수가 3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정말 다양한 타선에서 홈런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 주를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좀 걱정이 됐던 게 비로 두 경기를 연달아 쉬었기 때문에 KIA의 뜨거웠던 타격감이 식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고요.

또 상대가 NC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 페디 선수였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었는데 박찬호 선수의 활약이 정말 대단한데요.

이날 경기에서도 3회 첫 타석 선두 타자로 나와서 페디 선수를 상대로 해서 볼넷을 골라냈고요.

이어서 2이닝에서 KIA가 타자일순하는 공격력을 펼쳤고 박찬호 선수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KIA 타자들 자신감을 얻었고요.

이어진 SSG 전에서도 뜨거운 타격이 계속됐는데요.

지난주 4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43점을 만들어내는 공격력을 발휘를 했고 또 9개의 홈런까지 기록을 하면서 KIA가 8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어제 그리고 또 황대인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이번에 확대엔트리로 돌아오면서 1루 경쟁이 더 치열해졌죠?

[기자]

황대인 선수 어제 투런포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장점, 파워를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최원준 선수가 1루에서 외야로 이동을 하면서 1루 경쟁, 가장 경험이 많은 황대인 선수, 그리고 변우혁과 오선우 선수까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황대인 선수는 1루 가장 경험이 많은 장점이 있고요.

9회 오선우 선수가 대타로 나와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서 홈런, 쓰리런 홈런을 장식했습니다.

오선우 선수가 올 시즌 첫 타석이기도 하고요.

21년 6월 29일 NC전 이후 2년여 만에 첫 타석에서 안타를, 홈런을 장식하면서 화제가 됐는데 이 오선우 선수와 또 변우혁 선수도 지난주 NC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파워에서 밀리지 않는 세 선수가 지금 1루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새 기록도 나왔습니다.

양현종 선수 KBO 최다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죠?

[기자]

마운드 고민 속에서 양현종 선수가 베테랑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SSG와의 경기 이날 테이블 섹터 박찬호, 김도영 선수가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면서 양현종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요.

양현종 선수도 좋은 피칭으로 여기에 응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98개 공으로 7회까지 이닝을 마무리해줬고 실점 없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승리투수, 시즌 7승에 성공했는데 통산 164승이 되면서 송진우의 163승을 넘어서 KBO리그 최다 선발승 주인공,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번에는 이번 주 경기 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부터 두산, lg와 만나게 되는데 현재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까요?

[기자]

문학에서 잠실로 장소를 바꿔서 두산과 상대하는데요.

올 시즌 두산에게 3승 7패 열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안방으로 돌아와서 1위 lg를 만나게 되는데요.

토요일 경기가 더블헤더로 진행이 됩니다.

그만큼 KIA가 이번 주 7연전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 상황, 역시나 관심사는 KIA의 타격 어디까지 갈 것인가라는 부분인데 타격이라는 게 페이스가 있기 때문에 이 사이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이번 주에는 7연전 일정이 있기 때문에 대체 선발의 역할도 중요하고요.

그만큼 불펜진의 활약도 중요합니다.

김종국 감독이 어떻게 마운드를 운영해 가느냐, 또 선수들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해주느냐가 이번 주 성적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여기까지 전해드리겠습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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