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얼음 녹자 유물들이…노르웨이 빙하서 4천년 전 화살대 발견 [잇슈 SNS]

입력 2023.09.08 (06:48) 수정 2023.09.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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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등산길이나 숲 속에서 흔하게 주울 법한 이 나뭇가지!

하지만 그 정체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는데요.

무려 4천년 전 석기시대 당시 순록 사냥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유물은 노르웨이 북서부에 있는 높이 1,980m 라우브회에산에서 발견됐는데요.

현지 고고학팀은 화살대 양쪽 끝이 부러져 있어서 처음엔 연대를 추정하기 어려웠지만 빙하 침적토를 제거한 후 철기 시대보다 훨씬 오래전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 고고학팀은 2017년 같은 장소에서 철기 시대와 중세 시대 화살을 발견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빙하가 급속히 녹아내리면서 이번에는 기존에 발견된 것들보다 2000년 이상 앞선 화살대를 발견하게 됐고요.

다른 빙하 유적지에서도 얼음 속에 갇혀있었던 고고학 유물들이 4천 개 이상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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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08 06:48:55
    • 수정2023-09-11 0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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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등산길이나 숲 속에서 흔하게 주울 법한 이 나뭇가지!

하지만 그 정체에는 놀라운 반전이 있는데요.

무려 4천년 전 석기시대 당시 순록 사냥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살대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유물은 노르웨이 북서부에 있는 높이 1,980m 라우브회에산에서 발견됐는데요.

현지 고고학팀은 화살대 양쪽 끝이 부러져 있어서 처음엔 연대를 추정하기 어려웠지만 빙하 침적토를 제거한 후 철기 시대보다 훨씬 오래전의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들 고고학팀은 2017년 같은 장소에서 철기 시대와 중세 시대 화살을 발견한 바 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빙하가 급속히 녹아내리면서 이번에는 기존에 발견된 것들보다 2000년 이상 앞선 화살대를 발견하게 됐고요.

다른 빙하 유적지에서도 얼음 속에 갇혀있었던 고고학 유물들이 4천 개 이상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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