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에 돛단 주가 1,200 문턱에

입력 2005.09.20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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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가도 12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북핵 위기 해결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우리증시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6자 회담 타결 소식으로 16포인트나 오르면서 1200 문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대북 송전 관련주와 개성공단 입주업체,현대그룹주 등 남북 경협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북핵 리스크의 완화는 우리 증시에 단기적인 영향보다는 중장기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인터뷰>양경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절로 연결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국내 기업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앞으로 북한의 핵 포기 이행 과정이 남아있다는 신중론 때문에 오늘 8백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승국(BNP파리바페레그린증권) : "한국경제에 대해 위협요인이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한 부분이었다는 건 맞는 얘기거든요. 측정은 안되지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나 고유가와 같은 주가 조정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북핵 문제 해소와 3분기부터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경우 증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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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풍에 돛단 주가 1,200 문턱에
    • 입력 2005-09-20 21:10: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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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가도 120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북핵 위기 해결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우리증시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종합주가지수는 6자 회담 타결 소식으로 16포인트나 오르면서 1200 문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대북 송전 관련주와 개성공단 입주업체,현대그룹주 등 남북 경협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북핵 리스크의 완화는 우리 증시에 단기적인 영향보다는 중장기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인터뷰>양경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절로 연결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국내 기업에 대한 재평가 작업을 더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앞으로 북한의 핵 포기 이행 과정이 남아있다는 신중론 때문에 오늘 8백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습니다. <인터뷰>이승국(BNP파리바페레그린증권) : "한국경제에 대해 위협요인이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한 부분이었다는 건 맞는 얘기거든요. 측정은 안되지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나 고유가와 같은 주가 조정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북핵 문제 해소와 3분기부터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잇따를 경우 증시는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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