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탑승 열차, 러 하산역 환영식…우수리스크 향해 이동 중”

입력 2023.09.12 (07:59) 수정 2023.09.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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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지나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현지 시각 오늘 "김정은의 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연해주 하산 지역을 지나 우수리스크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철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는 열차가 오늘 오전 하산역을 통과해 이미 연해주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김 위원장의 열차가 오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교도통신도 러시아 당국 소식통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오전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교도는 어제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현지 시각 12일 러시아에 들어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날 저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좌한 이후 4년 만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러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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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탑승 열차, 러 하산역 환영식…우수리스크 향해 이동 중”
    • 입력 2023-09-12 07:59:32
    • 수정2023-09-12 10:39:20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을 지나 우수리스크로 향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매체 베스티 프리모리예는 현지 시각 오늘 "김정은의 열차가 러시아 국경을 넘어 연해주 하산 지역을 지나 우수리스크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는 철도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는 열차가 오늘 오전 하산역을 통과해 이미 연해주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도하는 뉴스네트워크 JNN은 김 위원장의 열차가 오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지역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산역에서는 김 위원장을 환영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교도통신도 러시아 당국 소식통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가 오늘 오전 북한 국경과 가까운 러시아 연해주 지방의 하산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교도는 어제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현지 시각 12일 러시아에 들어가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같은 날 저녁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전용열차로 평양을 출발했다면서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수행하게 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여는 것은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대좌한 이후 4년 만입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논의하고 공식 만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러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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