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대북송금’ 조사 마무리 외

입력 2023.09.12 (23:46) 수정 2023.09.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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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뉴스를 골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오늘 다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식입니다.

‘대북송금’ 조사 마무리

이 대표에 대한 대북송금 의혹 2차 조사가 오늘로 일단락됐습니다.

검찰 조사는 2시간 만에 끝났고, 이 대표가 조서 열람과 서명하는 데 2시간 반가량 더 걸렸습니다.

단식 13일째인 이재명 대표는 오후 6시쯤 검찰 청사를 나와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의 대북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여전히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주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도 1차 조사 진술 조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수사 검사들을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초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엎드린 채 온몸 부르르”

서울 강남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사건 당시 CCTV에 경련을 일으키며 넘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넘어질 듯 휘청거립니다.

겨우 중심을 잡나 싶더니 엎드린 채 온몸을 부르르 떱니다.

어제 오후 주차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람보르기니 운전자의 체포 당시 모습입니다.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 세 종류 마약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경위와 조폭 연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철회?

우여곡절 끝에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중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기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이럴 경우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하려던 방침이 사실상 철회되는 겁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만 시행 중입니다.

1년 정도 추이를 살펴 전국 확대를 정하겠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자치단체로 권한을 넘기겠다는 겁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제도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보증금 300원이 가격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입니다.

환경 단체는 사실상 제도 폐지에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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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13 0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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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다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소식입니다.

‘대북송금’ 조사 마무리

이 대표에 대한 대북송금 의혹 2차 조사가 오늘로 일단락됐습니다.

검찰 조사는 2시간 만에 끝났고, 이 대표가 조서 열람과 서명하는 데 2시간 반가량 더 걸렸습니다.

단식 13일째인 이재명 대표는 오후 6시쯤 검찰 청사를 나와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쌍방울 그룹이 경기도의 대북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여전히 증거를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납득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주장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부패 기업가한테) 100억이나 되는 거금을 북한에 대신 내주라고 하는, 그런 중대 범죄를 저지를 만큼 제가 어리석지 않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도 1차 조사 진술 조서에 서명하지 않았고,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수사 검사들을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다음 주초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엎드린 채 온몸 부르르”

서울 강남에서 주차 시비가 붙은 상대를 흉기로 위협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사건 당시 CCTV에 경련을 일으키며 넘어지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습니다.

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넘어질 듯 휘청거립니다.

겨우 중심을 잡나 싶더니 엎드린 채 온몸을 부르르 떱니다.

어제 오후 주차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른 람보르기니 운전자의 체포 당시 모습입니다.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과 엑스터시, 케타민 등 세 종류 마약이 검출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마약 투약 경위와 조폭 연루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 철회?

우여곡절 끝에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중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지방자치단체 자율에 맡기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이럴 경우 전국적으로 의무 시행하려던 방침이 사실상 철회되는 겁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만 시행 중입니다.

1년 정도 추이를 살펴 전국 확대를 정하겠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자치단체로 권한을 넘기겠다는 겁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제도 시작부터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보증금 300원이 가격 인상으로 비칠 수 있다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컸기 때문입니다.

환경 단체는 사실상 제도 폐지에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 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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