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경질 효과?’ 녹슨 전차군단 독일, 9년 만에 프랑스 제압

입력 2023.09.13 (21:49) 수정 2023.09.13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전 4대 1 충격 패로 전차군단 123년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을 경질했던 독일이 프랑스를 꺾고 기사회생했습니다.

A매치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것인데 다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독일은 2002 한일월드컵 사령탑이었던 루디 푈러 대표팀 단장이 임시 감독으로 벤치에 앉았습니다.

전반 4분 만에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프랑스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낸 독일은 후반 42분 사네가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45분 그리에즈만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을 잘 버텨낸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려 9년 만에 프랑스를 격파했습니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독일은 6개월여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루디 퓔러/독일 축구대표팀 단장 : "다음 A매치까지는 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그 기간까지 선임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잉글랜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듭니다.

해리 케인을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로 쐐기 골까지 이끌어낸 벨링엄의 맹활약 속에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낸 스페인은 유로 예선에서 키프로스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감독경질 효과?’ 녹슨 전차군단 독일, 9년 만에 프랑스 제압
    • 입력 2023-09-13 21:49:56
    • 수정2023-09-13 21:58:59
    뉴스 9
[앵커]

일본전 4대 1 충격 패로 전차군단 123년 역사상 처음으로 감독을 경질했던 독일이 프랑스를 꺾고 기사회생했습니다.

A매치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것인데 다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독일은 2002 한일월드컵 사령탑이었던 루디 푈러 대표팀 단장이 임시 감독으로 벤치에 앉았습니다.

전반 4분 만에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프랑스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낸 독일은 후반 42분 사네가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후반 45분 그리에즈만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추가시간을 잘 버텨낸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무려 9년 만에 프랑스를 격파했습니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1무 4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던 독일은 6개월여 만에 승리를 신고하며 반등을 예고했습니다.

[루디 퓔러/독일 축구대표팀 단장 : "다음 A매치까지는 새 감독을 선임하려고 합니다. 최대한 그 기간까지 선임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잉글랜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스코틀랜드의 골망을 흔듭니다.

해리 케인을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로 쐐기 골까지 이끌어낸 벨링엄의 맹활약 속에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가 멀티골을 뽑아내는 등,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낸 스페인은 유로 예선에서 키프로스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