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이번 주 오사카 도톤보리 여행은 자제하세요”

일본 오사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명소죠.

오사카의 대표 번화가 도톤보리인데요.

그런데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이번 주 동안 도톤보리의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습니다.

이유는 오사카 간사이 지역에 연고를 둔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스 때문입니다.

한신 타이거스는 올해 18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앞두고 있는데요.

열성적으로 유명한 한신의 팬들은 팀이 우승할 때마다 도톤보리 강으로 대거 몰려와 강물에 뛰어드는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과거 우승 당시 도톤보리 지역에선 사망 사건까지 일어났고요.

이번 역시 각종 안전 및 인파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빠르면 오늘 14일 저녁 한신 타이거스의 리그 우승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사관 측은 도톤보리를 방문할 예정인 여행객들은 해당 시간대를 피하거나 가급적 다른 지역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