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3% 이자’ 준다길래 봤더니…잘 따져봐야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15 (07:43) 수정 2023.09.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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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고금리'.

요즘 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다시 출시하고 있죠.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데, 잘 따져보셔야겠습니다.

한 은행이 내놓은 1년 만기 적금 상품입니다.

연 10%를 준다고 합니다.

금리가 꽤 높죠.

그런데 가입 기간 안에 5백만 보, 매일 만4천 보씩 걸어야 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은행이 내놓은 상품도 볼까요.

이자가 연 11%...

이것도 매일 만 보씩 걸어야 하고 하루 만 원 이하로만 입금할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 중 결혼을 해야 한다거나 스마트폰 요금제를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단 예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이러면 만기 때 처음 광고한 금리를 받지 못하는 게 다반사겠죠.

결국 금융당국이 특판 예·적금 상품 광고에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함께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자를 더 받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건지 조건을 잘 확인하고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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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15 07:43:37
    • 수정2023-09-15 07: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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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고금리'.

요즘 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다시 출시하고 있죠.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데, 잘 따져보셔야겠습니다.

한 은행이 내놓은 1년 만기 적금 상품입니다.

연 10%를 준다고 합니다.

금리가 꽤 높죠.

그런데 가입 기간 안에 5백만 보, 매일 만4천 보씩 걸어야 이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은행이 내놓은 상품도 볼까요.

이자가 연 11%...

이것도 매일 만 보씩 걸어야 하고 하루 만 원 이하로만 입금할 수 있습니다.

가입 기간 중 결혼을 해야 한다거나 스마트폰 요금제를 신규로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을 단 예적금 상품도 있습니다.

이러면 만기 때 처음 광고한 금리를 받지 못하는 게 다반사겠죠.

결국 금융당국이 특판 예·적금 상품 광고에 최고금리와 기본금리를 함께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이자를 더 받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건지 조건을 잘 확인하고 가입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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