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월드 ‘급선회’…‘광주신세계 신축’ 협상 제안
입력 2023.09.18 (19:32)
수정 2023.09.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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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신세계의 백화점 신축·확장안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금호월드가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걸 반대하지 않겠다며 신세계에 협상을 제안했는데, 사업이 진척될 지 주목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광주 신세계...
사업 추진의 관건은 시 소유도로를 백화점 부지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주변 금호월드 상인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상가 구분 소유자들을 대표하는 금호월드 관리단은 어제(17일) 광주신세계에 공문을 보내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금호월드 건물을 광주신세계가 매입하는 안과 일대를 함께 개발하는 안, 공동상생안을 마련하는 안입니다.
금호월드는 셋 중 하나의 안을 광주신세계가 선택하면 협상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해인/금호월드 관리단장 : "교통, 상권 등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염원과 양측 상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다양한 안을 논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금호월드가 제시한 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한 일부 상인들과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금호월드 관리단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기자회견을 검토해 또 다른 갈등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광주신세계의 백화점 신축·확장안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금호월드가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걸 반대하지 않겠다며 신세계에 협상을 제안했는데, 사업이 진척될 지 주목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광주 신세계...
사업 추진의 관건은 시 소유도로를 백화점 부지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주변 금호월드 상인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상가 구분 소유자들을 대표하는 금호월드 관리단은 어제(17일) 광주신세계에 공문을 보내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금호월드 건물을 광주신세계가 매입하는 안과 일대를 함께 개발하는 안, 공동상생안을 마련하는 안입니다.
금호월드는 셋 중 하나의 안을 광주신세계가 선택하면 협상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해인/금호월드 관리단장 : "교통, 상권 등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염원과 양측 상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다양한 안을 논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금호월드가 제시한 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한 일부 상인들과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금호월드 관리단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기자회견을 검토해 또 다른 갈등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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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월드 ‘급선회’…‘광주신세계 신축’ 협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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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9-18 2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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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의 백화점 신축·확장안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금호월드가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걸 반대하지 않겠다며 신세계에 협상을 제안했는데, 사업이 진척될 지 주목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광주 신세계...
사업 추진의 관건은 시 소유도로를 백화점 부지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주변 금호월드 상인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상가 구분 소유자들을 대표하는 금호월드 관리단은 어제(17일) 광주신세계에 공문을 보내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금호월드 건물을 광주신세계가 매입하는 안과 일대를 함께 개발하는 안, 공동상생안을 마련하는 안입니다.
금호월드는 셋 중 하나의 안을 광주신세계가 선택하면 협상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해인/금호월드 관리단장 : "교통, 상권 등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염원과 양측 상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다양한 안을 논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금호월드가 제시한 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한 일부 상인들과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금호월드 관리단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기자회견을 검토해 또 다른 갈등도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광주신세계의 백화점 신축·확장안을 강하게 반대해왔던 금호월드가 입장을 급선회했습니다.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걸 반대하지 않겠다며 신세계에 협상을 제안했는데, 사업이 진척될 지 주목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광주 신세계...
사업 추진의 관건은 시 소유도로를 백화점 부지에 포함할 수 있는지 여부였습니다.
주변 금호월드 상인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상가 구분 소유자들을 대표하는 금호월드 관리단은 어제(17일) 광주신세계에 공문을 보내 사업에 반대하지 않는 조건으로 세 가지 안을 제시했습니다.
금호월드 건물을 광주신세계가 매입하는 안과 일대를 함께 개발하는 안, 공동상생안을 마련하는 안입니다.
금호월드는 셋 중 하나의 안을 광주신세계가 선택하면 협상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해인/금호월드 관리단장 : "교통, 상권 등 많은 문제점이 있지만 시민들의 염원과 양측 상생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다양한 안을 논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신중한 반응입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금호월드가 제시한 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상생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한 일부 상인들과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은 금호월드 관리단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기자회견을 검토해 또 다른 갈등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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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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