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입원 중인 이재명 문병…단식 중단 설득
입력 2023.09.19 (19:39)
수정 2023.09.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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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전 병원에 입원해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는데, 이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경남 양산에 머물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곧바로 병실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열흘간 단식했던 경험을 거론하며 얼마나 힘이 들지 공감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거든요. 이제는 빨리 이제 기운을 차려서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위로도 하고, 또 만류도 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잖아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약 30분간 이어졌는데, 이 대표는 단식 중단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건강을 생각해 음식 섭취 등을 계속 권유 중이지만,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여전히 음식 섭취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보내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만남을 마친 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전 병원에 입원해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는데, 이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경남 양산에 머물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곧바로 병실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열흘간 단식했던 경험을 거론하며 얼마나 힘이 들지 공감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거든요. 이제는 빨리 이제 기운을 차려서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위로도 하고, 또 만류도 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잖아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약 30분간 이어졌는데, 이 대표는 단식 중단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건강을 생각해 음식 섭취 등을 계속 권유 중이지만,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여전히 음식 섭취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보내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만남을 마친 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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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 입원 중인 이재명 문병…단식 중단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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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19 19:39:53
- 수정2023-09-19 19: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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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전 병원에 입원해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는데, 이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경남 양산에 머물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곧바로 병실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열흘간 단식했던 경험을 거론하며 얼마나 힘이 들지 공감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거든요. 이제는 빨리 이제 기운을 차려서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위로도 하고, 또 만류도 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잖아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약 30분간 이어졌는데, 이 대표는 단식 중단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건강을 생각해 음식 섭취 등을 계속 권유 중이지만,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여전히 음식 섭취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보내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만남을 마친 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고영민/영상편집:김유진
문재인 전 대통령이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전 병원에 입원해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았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는데, 이 대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경남 양산에 머물렀던 문재인 전 대통령.
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가 입원 중인 병원을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곧바로 병실로 이동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의 손을 잡고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열흘간 단식했던 경험을 거론하며 얼마나 힘이 들지 공감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거든요. 이제는 빨리 이제 기운을 차려서 또다시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위로도 하고, 또 만류도 하고 싶고. 솔직히 이제는 이 대표 혼자 몸이 아니잖아요."]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약 30분간 이어졌는데, 이 대표는 단식 중단에 대해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료진은 건강을 생각해 음식 섭취 등을 계속 권유 중이지만,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여전히 음식 섭취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로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13일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국회로 보내 단식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와의 만남을 마친 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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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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