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진안 사회적 농업,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입력 2023.09.20 (19:56)
수정 2023.09.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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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 순섭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순창군,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 건립할 터”
열린순창입니다.
순창군이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순창군은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군이 운영하는 공동묘지는 포화 상태이고 민간 납골당은 너무 비싸 공설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대책위는 집회를 열어 전임 군수가 의회 승인 밟아서 땅까지 사 놓은 추모 공원 자리를 맘대로 취소하고, 의견 수렴도 없는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444억 원 규모 부안 수소 도시…중앙투자심사위서 보류”
부안독립신문입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로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부안 수소 도시 조성은 4백44억 원을 들여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는 사업입니다.
부안군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검토는 통상적인 검토 단계이며 수소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부안군이 본격적인 수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주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단독 추진 어려워”
무주신문입니다.
무주군과 보존회가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독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 단독 지정이 이뤄지기엔 대표성과 전통성이 부족하고, 여러 지자체와 연대해 종목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재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자립 도움 주는 ‘진안군 사회적 농업’”
진안신문입니다.
진안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지역공동체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돌보고 교육하는 한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진안의 사회적 농업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발달장애 학생들이 농사 준비부터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다양한 사회적 농업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취업과 자립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앞서 전해드린대로 진안군 사회적 농업의 현황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진안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류영우 편집국장,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진안에서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사회적 농업이 무엇이고 진안군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회적 농업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람에게 재활, 교육, 돌봄을 촉진하는 것과 아동이나 노인 등 농촌 지역에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영농 실천을 말합니다.
사회적 농업을 할 수 있는 지역은 도시가 아니라 농업을 하는 곳인데요.
지역소멸을 얘기하는 농산어촌은 이미 고령화, 적은 학생 수로 학교도 폐교의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적 약자가 아닐지라도 시골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총인구수에서 장애인이 11%가 넘는 진안군이라면 사회적 농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사회적 농업은 이렇게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진안군을 찾아 자연스럽게 지역소멸의 위기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번 기사에선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텃밭 활동을 소개했는데요,
진안에선 사회적 농업이 여러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답변]
사회적 농업은 첫째, 농민과 사회적 약자가 농사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농장과 둘째,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공동체 활동을 하는 지역서비스공동체형, 그리고 인접한 곳에 위치한 개별농장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단위사회적농업으로 나뉘어집니다.
진안에는 이 세 가지 형태 모두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중 공동체단위사회적 농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형태로 진안군에서는 진안군협동조합의 주도로 사회적 농업 매니저를 두어 보듬, 밥상지기, 진안개마, 하늘뜨락 등 4개 농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장의 형태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같이, 지역서비스공동체형은 담쟁이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사회적 농업 활동들이 지역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사회적 농장 보듬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농장은 무경운 농법을 사용하는 자연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곳 ‘보듬 포레스트 가든’이라는 텃밭에서 아이들은 무경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힘들어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안개마는 6명의 고령자와 함께 일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고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밥상지기는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마령중학교 6명, 마령고등학교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은 힘들고 싫은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탄소 제로화를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늘뜨락은 우드칩을 사용한 자연농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자연농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농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회적 농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답변]
우선,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로부터 5년동안 지원을 받게 돼 있습니다.
결국 5년 이후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인데요.
5년 지원 이후 사회적 농업의 모델화를 위한 계속 선별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별농장보다는 공동체형을 통해 훈련을 받고 개별농장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공동체형은 자금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농장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안군 사회적협동조합연구소 한명재 소장의 얘기입니다.
[앵커]
네, 진안군의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어져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 순섭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순창군,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 건립할 터”
열린순창입니다.
순창군이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순창군은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군이 운영하는 공동묘지는 포화 상태이고 민간 납골당은 너무 비싸 공설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대책위는 집회를 열어 전임 군수가 의회 승인 밟아서 땅까지 사 놓은 추모 공원 자리를 맘대로 취소하고, 의견 수렴도 없는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444억 원 규모 부안 수소 도시…중앙투자심사위서 보류”
부안독립신문입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로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부안 수소 도시 조성은 4백44억 원을 들여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는 사업입니다.
부안군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검토는 통상적인 검토 단계이며 수소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부안군이 본격적인 수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주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단독 추진 어려워”
무주신문입니다.
무주군과 보존회가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독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 단독 지정이 이뤄지기엔 대표성과 전통성이 부족하고, 여러 지자체와 연대해 종목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재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자립 도움 주는 ‘진안군 사회적 농업’”
진안신문입니다.
진안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지역공동체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돌보고 교육하는 한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진안의 사회적 농업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발달장애 학생들이 농사 준비부터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다양한 사회적 농업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취업과 자립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앞서 전해드린대로 진안군 사회적 농업의 현황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진안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류영우 편집국장,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진안에서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사회적 농업이 무엇이고 진안군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회적 농업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람에게 재활, 교육, 돌봄을 촉진하는 것과 아동이나 노인 등 농촌 지역에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영농 실천을 말합니다.
사회적 농업을 할 수 있는 지역은 도시가 아니라 농업을 하는 곳인데요.
지역소멸을 얘기하는 농산어촌은 이미 고령화, 적은 학생 수로 학교도 폐교의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적 약자가 아닐지라도 시골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총인구수에서 장애인이 11%가 넘는 진안군이라면 사회적 농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사회적 농업은 이렇게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진안군을 찾아 자연스럽게 지역소멸의 위기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번 기사에선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텃밭 활동을 소개했는데요,
진안에선 사회적 농업이 여러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답변]
사회적 농업은 첫째, 농민과 사회적 약자가 농사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농장과 둘째,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공동체 활동을 하는 지역서비스공동체형, 그리고 인접한 곳에 위치한 개별농장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단위사회적농업으로 나뉘어집니다.
진안에는 이 세 가지 형태 모두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중 공동체단위사회적 농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형태로 진안군에서는 진안군협동조합의 주도로 사회적 농업 매니저를 두어 보듬, 밥상지기, 진안개마, 하늘뜨락 등 4개 농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장의 형태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같이, 지역서비스공동체형은 담쟁이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사회적 농업 활동들이 지역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사회적 농장 보듬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농장은 무경운 농법을 사용하는 자연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곳 ‘보듬 포레스트 가든’이라는 텃밭에서 아이들은 무경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힘들어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안개마는 6명의 고령자와 함께 일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고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밥상지기는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마령중학교 6명, 마령고등학교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은 힘들고 싫은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탄소 제로화를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늘뜨락은 우드칩을 사용한 자연농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자연농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농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회적 농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답변]
우선,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로부터 5년동안 지원을 받게 돼 있습니다.
결국 5년 이후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인데요.
5년 지원 이후 사회적 농업의 모델화를 위한 계속 선별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별농장보다는 공동체형을 통해 훈련을 받고 개별농장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공동체형은 자금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농장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안군 사회적협동조합연구소 한명재 소장의 얘기입니다.
[앵커]
네, 진안군의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어져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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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뿌리K] 진안 사회적 농업,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
- 입력 2023-09-20 19:56:14
- 수정2023-09-20 20:19:28
[앵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 순섭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순창군,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 건립할 터”
열린순창입니다.
순창군이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순창군은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군이 운영하는 공동묘지는 포화 상태이고 민간 납골당은 너무 비싸 공설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대책위는 집회를 열어 전임 군수가 의회 승인 밟아서 땅까지 사 놓은 추모 공원 자리를 맘대로 취소하고, 의견 수렴도 없는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444억 원 규모 부안 수소 도시…중앙투자심사위서 보류”
부안독립신문입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로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부안 수소 도시 조성은 4백44억 원을 들여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는 사업입니다.
부안군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검토는 통상적인 검토 단계이며 수소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부안군이 본격적인 수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주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단독 추진 어려워”
무주신문입니다.
무주군과 보존회가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독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 단독 지정이 이뤄지기엔 대표성과 전통성이 부족하고, 여러 지자체와 연대해 종목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재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자립 도움 주는 ‘진안군 사회적 농업’”
진안신문입니다.
진안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지역공동체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돌보고 교육하는 한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진안의 사회적 농업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발달장애 학생들이 농사 준비부터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다양한 사회적 농업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취업과 자립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앞서 전해드린대로 진안군 사회적 농업의 현황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진안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류영우 편집국장,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진안에서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사회적 농업이 무엇이고 진안군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회적 농업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람에게 재활, 교육, 돌봄을 촉진하는 것과 아동이나 노인 등 농촌 지역에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영농 실천을 말합니다.
사회적 농업을 할 수 있는 지역은 도시가 아니라 농업을 하는 곳인데요.
지역소멸을 얘기하는 농산어촌은 이미 고령화, 적은 학생 수로 학교도 폐교의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적 약자가 아닐지라도 시골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총인구수에서 장애인이 11%가 넘는 진안군이라면 사회적 농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사회적 농업은 이렇게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진안군을 찾아 자연스럽게 지역소멸의 위기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번 기사에선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텃밭 활동을 소개했는데요,
진안에선 사회적 농업이 여러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답변]
사회적 농업은 첫째, 농민과 사회적 약자가 농사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농장과 둘째,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공동체 활동을 하는 지역서비스공동체형, 그리고 인접한 곳에 위치한 개별농장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단위사회적농업으로 나뉘어집니다.
진안에는 이 세 가지 형태 모두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중 공동체단위사회적 농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형태로 진안군에서는 진안군협동조합의 주도로 사회적 농업 매니저를 두어 보듬, 밥상지기, 진안개마, 하늘뜨락 등 4개 농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장의 형태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같이, 지역서비스공동체형은 담쟁이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사회적 농업 활동들이 지역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사회적 농장 보듬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농장은 무경운 농법을 사용하는 자연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곳 ‘보듬 포레스트 가든’이라는 텃밭에서 아이들은 무경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힘들어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안개마는 6명의 고령자와 함께 일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고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밥상지기는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마령중학교 6명, 마령고등학교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은 힘들고 싫은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탄소 제로화를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늘뜨락은 우드칩을 사용한 자연농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자연농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농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회적 농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답변]
우선,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로부터 5년동안 지원을 받게 돼 있습니다.
결국 5년 이후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인데요.
5년 지원 이후 사회적 농업의 모델화를 위한 계속 선별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별농장보다는 공동체형을 통해 훈련을 받고 개별농장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공동체형은 자금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농장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안군 사회적협동조합연구소 한명재 소장의 얘기입니다.
[앵커]
네, 진안군의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어져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 순섭니다.
먼저, 간추린 소식입니다.
“순창군, 풍산면에 공설추모공원 건립할 터”
열린순창입니다.
순창군이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공설추모공원 건립을 공식화했다는 소식입니다.
신문을 보면 순창군은 최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군이 운영하는 공동묘지는 포화 상태이고 민간 납골당은 너무 비싸 공설 추모공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 대책위는 집회를 열어 전임 군수가 의회 승인 밟아서 땅까지 사 놓은 추모 공원 자리를 맘대로 취소하고, 의견 수렴도 없는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습니다.
“444억 원 규모 부안 수소 도시…중앙투자심사위서 보류”
부안독립신문입니다.
부안군이 추진하는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재검토'로 보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부안 수소 도시 조성은 4백44억 원을 들여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수소 생산 기반을 갖추는 사업입니다.
부안군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재검토는 통상적인 검토 단계이며 수소 인프라를 두루 갖춘 부안군이 본격적인 수소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주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단독 추진 어려워”
무주신문입니다.
무주군과 보존회가 안성 낙화놀이 국가무형유산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독 추진은 어려울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 단독 지정이 이뤄지기엔 대표성과 전통성이 부족하고, 여러 지자체와 연대해 종목 지정을 추진하는 등 문화재청의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하기 위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자립 도움 주는 ‘진안군 사회적 농업’”
진안신문입니다.
진안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지역공동체와 어울려 살 수 있도록 돌보고 교육하는 한 사회적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진안의 사회적 농업을 소개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발달장애 학생들이 농사 준비부터 텃밭에서 씨앗을 뿌리고 거두는 다양한 사회적 농업 활동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취업과 자립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엔 앞서 전해드린대로 진안군 사회적 농업의 현황과 지역 사회에 미치는 효과는 무엇인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진안신문 화상으로 연결합니다.
류영우 편집국장,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진안에서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사회적 농업이 무엇이고 진안군에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사회적 농업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약자로 불리는 사람에게 재활, 교육, 돌봄을 촉진하는 것과 아동이나 노인 등 농촌 지역에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영농 실천을 말합니다.
사회적 농업을 할 수 있는 지역은 도시가 아니라 농업을 하는 곳인데요.
지역소멸을 얘기하는 농산어촌은 이미 고령화, 적은 학생 수로 학교도 폐교의 위기에 몰려있습니다.
일반적인 사회적 약자가 아닐지라도 시골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총인구수에서 장애인이 11%가 넘는 진안군이라면 사회적 농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과 돌봄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힘과 용기를 주는 일입니다.
사회적 농업은 이렇게 기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이 진안군을 찾아 자연스럽게 지역소멸의 위기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됐습니다.
[앵커]
이번 기사에선 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텃밭 활동을 소개했는데요,
진안에선 사회적 농업이 여러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답변]
사회적 농업은 첫째, 농민과 사회적 약자가 농사경험을 공유하는 사회적 농장과 둘째,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공동체 활동을 하는 지역서비스공동체형, 그리고 인접한 곳에 위치한 개별농장들이 협력하여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고, 확산시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동체단위사회적농업으로 나뉘어집니다.
진안에는 이 세 가지 형태 모두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중 공동체단위사회적 농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형태로 진안군에서는 진안군협동조합의 주도로 사회적 농업 매니저를 두어 보듬, 밥상지기, 진안개마, 하늘뜨락 등 4개 농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장의 형태는 성인발달장애인을 돌보는 같이, 지역서비스공동체형은 담쟁이 등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사회적 농업 활동들이 지역에서 어떤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사회적 농장 보듬은 발달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듬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농장은 무경운 농법을 사용하는 자연농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곳 ‘보듬 포레스트 가든’이라는 텃밭에서 아이들은 무경운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힘들어도 함께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사회에 나가서도 자기 몫을 해낼 수 있는 자립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진안개마는 6명의 고령자와 함께 일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고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밥상지기는 지역의 작은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현재 마령중학교 6명, 마령고등학교 20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을 통해 학생들은 ‘농업은 힘들고 싫은 것이 아니다’라는 인식전환과 함께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탄소 제로화를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하늘뜨락은 우드칩을 사용한 자연농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모인 젊은이들이 자연농 교육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인식전환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농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리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사회적 농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들이 필요할까요?
[답변]
우선, 사회적 농업은 농식품부로부터 5년동안 지원을 받게 돼 있습니다.
결국 5년 이후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인데요.
5년 지원 이후 사회적 농업의 모델화를 위한 계속 선별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개별농장보다는 공동체형을 통해 훈련을 받고 개별농장으로 전환되는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공동체형은 자금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다른 농장들과의 협의와 소통을 통해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진안군 사회적협동조합연구소 한명재 소장의 얘기입니다.
[앵커]
네, 진안군의 사회적 농업이 활발하게 이어져서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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