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맹견 두 마리가 물어뜯는데도…견주, 그대로 방치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9.21 (07:32) 수정 2023.09.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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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시죠.

'맹견'.

최근, 맹견 두 마리가 다른 개를 공격하는 걸 주인이 방치해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베란다에서 검정 개 두 마리가 갈색 개 한 마리를 양옆에서 물어뜯고 있습니다.

공격 당하는 개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이리저리 끌려다닙니다.

검정 개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바일러, 갈색 개는 셰퍼드입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자 경찰이 견주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달에도 "개 2마리가 다른 개를 괴롭힌다"는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개 3마리를 키우던 견주는, "학대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셰퍼드는 최근 강원도로 입양을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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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9-21 07: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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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최근, 맹견 두 마리가 다른 개를 공격하는 걸 주인이 방치해 '동물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베란다에서 검정 개 두 마리가 갈색 개 한 마리를 양옆에서 물어뜯고 있습니다.

공격 당하는 개는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 이리저리 끌려다닙니다.

검정 개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로트바일러, 갈색 개는 셰퍼드입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의 제보가 빗발치자 경찰이 견주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지난달에도 "개 2마리가 다른 개를 괴롭힌다"는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개 3마리를 키우던 견주는, "학대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셰퍼드는 최근 강원도로 입양을 보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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