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넘어 사회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경주서 개최
입력 2023.09.21 (19:08)
수정 2023.09.21 (2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4백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이진규 씨.
2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희망은 꺾지 않았습니다.
기능교육을 받은 지 10년, 최근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냈습니다.
[이진규/옥내제어 부산 대표 : "요번에 이제 이게(종목이) 생겼다길래 한 번 도전해보자 재밌기도 하고요. 경험해오던 걸 계속 했으니 오늘 좋은 성적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출전한 대구 대표 이종섭 씨는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종섭/컴퓨터프로그래밍 대구 대표 : "입상을 못한 게 딱 두 번인데 그게 다 프로그래밍 종목이어서 1등 발표했을 때 소리 질렀어요."]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가 경북에선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440여 명의 지역 대표선수들이 바리스타와 제빵은 물론 IT와 가구 제작, 시각디자인까지 39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옥내 제어와 모바일 앱 개발, 영상콘텐츠 제작과 같이 신규 종목의 경기가 처음 치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7회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대/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 "기업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굉장히 중요해서 시각을 바꾸는 그런 입장을 전환시킨다, 라는 그런 장으로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어느덧 40회를 맞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낮추고 실력은 드높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4백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이진규 씨.
2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희망은 꺾지 않았습니다.
기능교육을 받은 지 10년, 최근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냈습니다.
[이진규/옥내제어 부산 대표 : "요번에 이제 이게(종목이) 생겼다길래 한 번 도전해보자 재밌기도 하고요. 경험해오던 걸 계속 했으니 오늘 좋은 성적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출전한 대구 대표 이종섭 씨는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종섭/컴퓨터프로그래밍 대구 대표 : "입상을 못한 게 딱 두 번인데 그게 다 프로그래밍 종목이어서 1등 발표했을 때 소리 질렀어요."]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가 경북에선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440여 명의 지역 대표선수들이 바리스타와 제빵은 물론 IT와 가구 제작, 시각디자인까지 39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옥내 제어와 모바일 앱 개발, 영상콘텐츠 제작과 같이 신규 종목의 경기가 처음 치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7회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대/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 "기업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굉장히 중요해서 시각을 바꾸는 그런 입장을 전환시킨다, 라는 그런 장으로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어느덧 40회를 맞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낮추고 실력은 드높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편견을 넘어 사회로’…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경주서 개최
-
- 입력 2023-09-21 19:08:44
- 수정2023-09-21 20:02:01
[앵커]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4백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이진규 씨.
2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희망은 꺾지 않았습니다.
기능교육을 받은 지 10년, 최근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냈습니다.
[이진규/옥내제어 부산 대표 : "요번에 이제 이게(종목이) 생겼다길래 한 번 도전해보자 재밌기도 하고요. 경험해오던 걸 계속 했으니 오늘 좋은 성적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출전한 대구 대표 이종섭 씨는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종섭/컴퓨터프로그래밍 대구 대표 : "입상을 못한 게 딱 두 번인데 그게 다 프로그래밍 종목이어서 1등 발표했을 때 소리 질렀어요."]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가 경북에선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440여 명의 지역 대표선수들이 바리스타와 제빵은 물론 IT와 가구 제작, 시각디자인까지 39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옥내 제어와 모바일 앱 개발, 영상콘텐츠 제작과 같이 신규 종목의 경기가 처음 치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7회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대/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 "기업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굉장히 중요해서 시각을 바꾸는 그런 입장을 전환시킨다, 라는 그런 장으로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어느덧 40회를 맞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낮추고 실력은 드높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한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전국에서 참가한 선수 4백여 명이 다양한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습니다.
박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능숙하게 전기 설비를 설치하는 이진규 씨.
20년 전 불의의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지만, 희망은 꺾지 않았습니다.
기능교육을 받은 지 10년, 최근엔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냈습니다.
[이진규/옥내제어 부산 대표 : "요번에 이제 이게(종목이) 생겼다길래 한 번 도전해보자 재밌기도 하고요. 경험해오던 걸 계속 했으니 오늘 좋은 성적 거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출전한 대구 대표 이종섭 씨는 올해 두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종섭/컴퓨터프로그래밍 대구 대표 : "입상을 못한 게 딱 두 번인데 그게 다 프로그래밍 종목이어서 1등 발표했을 때 소리 질렀어요."]
전국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가 경북에선 처음으로 경주에서 열렸습니다.
440여 명의 지역 대표선수들이 바리스타와 제빵은 물론 IT와 가구 제작, 시각디자인까지 39개 종목에서 실력을 뽐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옥내 제어와 모바일 앱 개발, 영상콘텐츠 제작과 같이 신규 종목의 경기가 처음 치러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상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4년마다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집니다.
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7회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김정대/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운영위원장 : "기업이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도 굉장히 중요해서 시각을 바꾸는 그런 입장을 전환시킨다, 라는 그런 장으로 마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어느덧 40회를 맞은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낮추고 실력은 드높이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가영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