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송이 출하 시작…경쟁력 강화 나서

입력 2023.09.22 (08:05) 수정 2023.09.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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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잦은 비와 적절한 온도로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대표 산지인 영덕에서도 송이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품질 좋은 영덕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림조합 공판장에 새벽부터 채취한 송이를 가져 온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산림조합 담당 직원은 채취한 송이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따져 등급에 따라 분류합니다.

[유재은/송이버섯 채취 주민 : "(영덕 송이는) 품질도 첫째는 기둥이 굵고, 향도 좋고. 비가 왔으니까 다음 주 (많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첫 공판 1등품 1㎏ 낙찰 가격은 78만 원 선에 공판 물량은 모두 82㎏.

버섯포자 형성에 알맞게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형성돼 올해 영덕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태욱/영덕군 산림조합 상무 :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요보다는 공급이 적기 때문에 아마 (가격은) 조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림 면적이 80%인 영덕은 송이 생산량이 2천12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입니다.

영덕군은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를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신규/영덕군 산림경영팀장 : "품질 향상을 위해서 송이 숲 가꾸기 사업을 연중하고 있습니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서 영덕 송이의 고부가가치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출하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에는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서 송이 한마당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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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 송이 출하 시작…경쟁력 강화 나서
    • 입력 2023-09-22 08:05:20
    • 수정2023-09-22 08:44:15
    뉴스광장(대구)
[앵커]

올해 잦은 비와 적절한 온도로 지난해보다 송이 생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내 대표 산지인 영덕에서도 송이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품질 좋은 영덕 송이를 전국에 알리는 경쟁력 강화 사업도 추진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림조합 공판장에 새벽부터 채취한 송이를 가져 온 주민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산림조합 담당 직원은 채취한 송이 크기와 상태를 꼼꼼히 따져 등급에 따라 분류합니다.

[유재은/송이버섯 채취 주민 : "(영덕 송이는) 품질도 첫째는 기둥이 굵고, 향도 좋고. 비가 왔으니까 다음 주 (많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첫 공판 1등품 1㎏ 낙찰 가격은 78만 원 선에 공판 물량은 모두 82㎏.

버섯포자 형성에 알맞게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도 형성돼 올해 영덕 송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태욱/영덕군 산림조합 상무 : "작년보다는 작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수요보다는 공급이 적기 때문에 아마 (가격은) 조금 높게 형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림 면적이 80%인 영덕은 송이 생산량이 2천12년부터 11년 연속 전국 1위입니다.

영덕군은 고급 브랜드화를 위해 과학적인 검증을 바탕으로 품질 인지도를 높이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김신규/영덕군 산림경영팀장 : "품질 향상을 위해서 송이 숲 가꾸기 사업을 연중하고 있습니다. 또,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해서 영덕 송이의 고부가가치 상품성을 널리 홍보하려고 지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덕 송이 출하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6일부터 8일에는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에서 송이 한마당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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