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부산KCC…“BNK와 동반 우승하자”

입력 2023.09.25 (21:43) 수정 2023.09.25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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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남자프로농구 KCC가 오늘, 부산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사직체육관을 함께 사용할 여자프로농구 BNK 선수단도 참석해 연고지 이전을 축하하며, 동반 우승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떠난 자리, 전통의 농구 명문 KCC가 대신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가 경기장으로 사용할 사직체육관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부산팬들을 만났습니다.

KCC는 국가대표 허웅과 라건아, 이승현, 최준용 등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입니다.

[허웅/KCC 농구선수 : "당연히 좋은 조건이 갖춰진 만큼, 우승이 목표고요. 새로운 부산에서 새로운 연고지에서 첫 시즌을 하는 거고, 좋은 조건이 생긴 만큼 우승을 해보고 싶습니다."]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두 시즌 동안 남자농구에 목말라 있던 부산 농구팬들은 KCC의 이전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류승연/부산시 금정구 : "부산에 농구단이 다시 생겨서 기분이 좋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시는 연고지 이전을 계기로 농구장 신설과 유·청소년 리그 창설 등 농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손정우/부산시 체육진흥과장 : "무엇보다 농구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스포츠로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KCC가 이전해와 부산은 기존 BNK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남·여 프로농구단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가 됐습니다.

BNK 선수단은 협약식에도 참석해 연고지 이전을 축하하며, 올 시즌 동반 우승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KCC와 BNK는 올 시즌 사직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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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부산KCC…“BNK와 동반 우승하자”
    • 입력 2023-09-25 21:43:57
    • 수정2023-09-25 21:55:31
    뉴스9(부산)
[앵커]

올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긴 남자프로농구 KCC가 오늘, 부산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사직체육관을 함께 사용할 여자프로농구 BNK 선수단도 참석해 연고지 이전을 축하하며, 동반 우승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가 떠난 자리, 전통의 농구 명문 KCC가 대신합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KCC가 경기장으로 사용할 사직체육관에서 새 유니폼을 공개하고, 부산팬들을 만났습니다.

KCC는 국가대표 허웅과 라건아, 이승현, 최준용 등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입니다.

[허웅/KCC 농구선수 : "당연히 좋은 조건이 갖춰진 만큼, 우승이 목표고요. 새로운 부산에서 새로운 연고지에서 첫 시즌을 하는 거고, 좋은 조건이 생긴 만큼 우승을 해보고 싶습니다."]

KT가 수원으로 떠난 뒤, 두 시즌 동안 남자농구에 목말라 있던 부산 농구팬들은 KCC의 이전에 큰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류승연/부산시 금정구 : "부산에 농구단이 다시 생겨서 기분이 좋고,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시는 연고지 이전을 계기로 농구장 신설과 유·청소년 리그 창설 등 농구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섭니다.

[손정우/부산시 체육진흥과장 : "무엇보다 농구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스포츠로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KCC가 이전해와 부산은 기존 BNK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남·여 프로농구단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가 됐습니다.

BNK 선수단은 협약식에도 참석해 연고지 이전을 축하하며, 올 시즌 동반 우승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KCC와 BNK는 올 시즌 사직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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