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결이 뭔가요?”…‘사흘’을 4일이라더니 또 문해력 논란 [잇슈 키워드]

마지막 키워드는, '가결'.

어떤 회의에서 제출된 의안을 합당하다고 결정할 때 쓰는 용어죠.

그런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이 가결이 무슨 뜻인지를 묻는 질문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포털사이트에도 '가결'이라고 검색하면, '가결이란' '가결 뜻'이 자동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검색해봤다는 뜻일 텐데...

단어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문해력 저하' 논란이 또 일고 있습니다.

예전엔 '사흘'을 3일이 아니라 4일로 잘못 알고 있거나, 마음 깊이 사과한다는 '심심한 사과'를 지루하다는 뜻으로 오해하는 일들이 있었죠.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한자 교육의 부재와 디지털 영상 매체 확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선 학생들의 기초 학력 저하가 우려 때문에 수업 때 디지털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