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4.6%·“부정” 58.7% [여론조사]

입력 2023.09.28 (17:05) 수정 2023.09.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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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추석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정당 지지도 등에 대한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4.6%·"부정" 58.7%

먼저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4.6%는 긍정적으로 봤지만, 58.7%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령별로 50대 이하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40대가 74.5%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30대 67.7%, 18~29세 64.6%, 50대 62.9%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70대가 63.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49.4%로 다음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78.7%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1.8%, 서울 58.8%, 부산/울산/경남이 54.3%, 강원/제주 54.3%, 대전/세종/충청 50.1% 순이었습니다.

대구/경북권은 긍정 평가가 47.2%, 부정 평가는 46.3%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자신이 중도층이라고 말한 응답자 가운데서도 67.2%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올해 초 KBS가 실시한 설 여론조사 때는 긍정 평가가 36.3%, 부정 평가가 54.7%였고, 지난 5월 취임 1주년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이 39.1%, 부정이 55.5%였습니다.

■ 긍정 평가 이유…'한미일 관계 등 외교' 53.1%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가운데 53.1%가 그 이유로 '한미일 관계 등 외교'를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북한에 대한 대응(19.4%), 경제 등 민생 대책(10.4%)이 긍정 평가의 이유였습니다.

■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경제 등 민생 대책' 30.7%


부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 등 민생 대책'을 꼽는 응답이 30.7%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 및 언론과의 소통'이 25.8%로 뒤를 이었고, '한미일 관계 등 외교' 14.4%, 야당과의 관계 13.0% 순이었습니다.

■ 남은 임기 국정운영 기대감은 긍정 41.2%…부정 55.0%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 기대감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응답이 41.2%였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5.0%였습니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70대 이상,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 높았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대 이하, 광주/전라, 진보 및 중도층에서 높았습니다.

■ '외교정책 방향'에 공감한다 43.9%…공감하지 않는다 51.1%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실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서 공감하는지 물어봤더니, 응답자 43.9%가 공감한다고 했고, 51.1%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 보수층에서 높았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대와 50대, 진보 및 중도층에서 높았습니다.
■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제일 중요한 건 이념"… 공감 41.7%·공감 안 한다 54.4%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여당인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고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1.7%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4%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응답자 중 61.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0%·'국민의힘' 33.0%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0%, 국민의힘 33.0%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정의당 3.4%, 그 외 다른 정당 4.9%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도 21.1%였습니다.


넉 달 전 취임 1주년 여론조사 때는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2.0%, 정의당 4.8% 순이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오늘(28일) 저녁 8시 반 시작하는 <KBS 뉴스9>에서는 추석 특집 정치 현안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려받기] 2-1. (KBS-한국리서치) 추석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30927)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9/28/30826169586927027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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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4.6%·“부정” 58.7% [여론조사]
    • 입력 2023-09-28 17:05:18
    • 수정2023-09-28 1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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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추석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정당 지지도 등에 대한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긍정" 34.6%·"부정" 58.7%

먼저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34.6%는 긍정적으로 봤지만, 58.7%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연령별로 50대 이하에서 부정 평가가 많았습니다. 40대가 74.5%로 가장 부정적이었고, 30대 67.7%, 18~29세 64.6%, 50대 62.9%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는 70대가 63.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49.4%로 다음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78.7%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1.8%, 서울 58.8%, 부산/울산/경남이 54.3%, 강원/제주 54.3%, 대전/세종/충청 50.1% 순이었습니다.

대구/경북권은 긍정 평가가 47.2%, 부정 평가는 46.3%로 오차범위 내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자신이 중도층이라고 말한 응답자 가운데서도 67.2%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올해 초 KBS가 실시한 설 여론조사 때는 긍정 평가가 36.3%, 부정 평가가 54.7%였고, 지난 5월 취임 1주년 여론조사에서는 긍정이 39.1%, 부정이 55.5%였습니다.

■ 긍정 평가 이유…'한미일 관계 등 외교' 53.1%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 가운데 53.1%가 그 이유로 '한미일 관계 등 외교'를 꼽았습니다.

다음으로 북한에 대한 대응(19.4%), 경제 등 민생 대책(10.4%)이 긍정 평가의 이유였습니다.

■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경제 등 민생 대책' 30.7%


부정 평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경제 등 민생 대책'을 꼽는 응답이 30.7%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 및 언론과의 소통'이 25.8%로 뒤를 이었고, '한미일 관계 등 외교' 14.4%, 야당과의 관계 13.0% 순이었습니다.

■ 남은 임기 국정운영 기대감은 긍정 41.2%…부정 55.0%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 기대감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응답이 41.2%였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55.0%였습니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70대 이상, 대전/세종/충청과 대구/경북, 보수층에서 높았고,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0대 이하, 광주/전라, 진보 및 중도층에서 높았습니다.

■ '외교정책 방향'에 공감한다 43.9%…공감하지 않는다 51.1%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를 실행해 왔습니다.

이러한 외교정책 방향에 대해서 공감하는지 물어봤더니, 응답자 43.9%가 공감한다고 했고, 51.1%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70대 이상, 보수층에서 높았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대와 50대, 진보 및 중도층에서 높았습니다.
■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제일 중요한 건 이념"… 공감 41.7%·공감 안 한다 54.4%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여당인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고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그런 철학이 바로 이념"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에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41.7%였고,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4%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 응답자 중 61.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6.0%·'국민의힘' 33.0%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0%, 국민의힘 33.0%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정의당 3.4%, 그 외 다른 정당 4.9%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답도 21.1%였습니다.


넉 달 전 취임 1주년 여론조사 때는 국민의힘 35.9%, 더불어민주당 32.0%, 정의당 4.8% 순이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오늘(28일) 저녁 8시 반 시작하는 <KBS 뉴스9>에서는 추석 특집 정치 현안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려받기] 2-1. (KBS-한국리서치) 추석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30927)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9/28/30826169586927027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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