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 가결 “잘했다” 52.5%·“잘못했다” 38.8% [여론조사]

입력 2023.09.28 (17:05) 수정 2023.09.28 (1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BS는 추석을 맞아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 26일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았고, 결과는 기각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선 체포동의안 표결 때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최소 29명의 '가결표'를 놓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52.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8%였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응답이 31.7%, 중도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답은 50.4%, 보수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답은 77.7%였습니다.


■ 10월6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통과시켜야" 32.4%·"통과시키지 말아야" 44.1%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이재명 대표 체포안 가결 등의 여파로 임명동의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여야는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6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대해 물었더니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4.1%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 32.4%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2차 개각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습니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는데요.

'잘못된 인선'이라는 응답이 57.1%로 과반이었고, '잘된 인선'이라는 평가는 28.5%였습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2.0%로 절반을 넘었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1%였습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응답자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뽑을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뽑는다'는 응답 45.6%, '안 뽑는다'는 응답이 41.4%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오늘(28일) 저녁 8시반 시작하는 <KBS 뉴스9>에서는 추석 특집 정치 현안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려받기] 2-1. (KBS-한국리서치) 추석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30927)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9/28/308261695869270273.pdf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체포안 가결 “잘했다” 52.5%·“잘못했다” 38.8% [여론조사]
    • 입력 2023-09-28 17:05:18
    • 수정2023-09-28 17:58:18
    심층K

KBS는 추석을 맞아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이 대표는 지난 26일 법원에서 영장심사를 받았고, 결과는 기각이었습니다. 민주당에선 체포동의안 표결 때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 최소 29명의 '가결표'를 놓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잘된 결정'이라는 응답이 52.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잘못된 결정'이라는 응답은 38.8%였습니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응답이 31.7%, 중도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답은 50.4%, 보수층에서 '잘된 결정'이란 답은 77.7%였습니다.


■ 10월6일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표결…"통과시켜야" 32.4%·"통과시키지 말아야" 44.1%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마쳤지만, 이재명 대표 체포안 가결 등의 여파로 임명동의안 처리는 미뤄졌습니다. 여야는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6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에 대해 물었더니 '통과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44.1%로,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 32.4%보다 많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2차 개각에 대한 생각도 물어봤습니다.

지난 13일 윤 대통령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는데요.

'잘못된 인선'이라는 응답이 57.1%로 과반이었고, '잘된 인선'이라는 평가는 28.5%였습니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습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52.0%로 절반을 넘었고,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1%였습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응답자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다시 출마한다면 뽑을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뽑는다'는 응답 45.6%, '안 뽑는다'는 응답이 41.4%로 오차범위 안이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로 오늘(28일) 저녁 8시반 시작하는 <KBS 뉴스9>에서는 추석 특집 정치 현안에 대한 심층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려받기] 2-1. (KBS-한국리서치) 추석 특집 여론조사_결과표(230927)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3/09/28/308261695869270273.pdf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