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미사 중 성당 지붕 무너져 11명 사망·50여 명 부상
입력 2023.10.03 (09:49)
수정 2023.10.0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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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 북부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고 당시, 세례식이 진행 중이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유롭던 일요일 오후,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집니다.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 성당의 지붕이 무너져 미사를 보던 신도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졌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신도 80명가량이 미사를 보고 있었는데, 세례식이 진행되면서 어린이들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 중엔 10살도 안 된 어린이 3명이 포함됐고, 4개월 된 아기와 5살과 9살 난 어린이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타니아 이달고/자원봉사자 :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은 일요일에 깨어나 이같이 슬픈 소식을 들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견과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건물 잔해 아래에 실종자가 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잔해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멕시코 대통령 :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연대와 결속도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얇은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진 성당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완공 후 40년이 지난 이 건물에 대해 안전점검이 13년 전 마지막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멕시코 북부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고 당시, 세례식이 진행 중이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유롭던 일요일 오후,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집니다.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 성당의 지붕이 무너져 미사를 보던 신도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졌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신도 80명가량이 미사를 보고 있었는데, 세례식이 진행되면서 어린이들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 중엔 10살도 안 된 어린이 3명이 포함됐고, 4개월 된 아기와 5살과 9살 난 어린이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타니아 이달고/자원봉사자 :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은 일요일에 깨어나 이같이 슬픈 소식을 들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견과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건물 잔해 아래에 실종자가 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잔해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멕시코 대통령 :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연대와 결속도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얇은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진 성당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완공 후 40년이 지난 이 건물에 대해 안전점검이 13년 전 마지막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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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3 09:55:03
[앵커]
멕시코 북부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고 당시, 세례식이 진행 중이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유롭던 일요일 오후,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집니다.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 성당의 지붕이 무너져 미사를 보던 신도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졌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신도 80명가량이 미사를 보고 있었는데, 세례식이 진행되면서 어린이들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 중엔 10살도 안 된 어린이 3명이 포함됐고, 4개월 된 아기와 5살과 9살 난 어린이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타니아 이달고/자원봉사자 :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은 일요일에 깨어나 이같이 슬픈 소식을 들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견과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건물 잔해 아래에 실종자가 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잔해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멕시코 대통령 :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연대와 결속도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얇은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진 성당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완공 후 40년이 지난 이 건물에 대해 안전점검이 13년 전 마지막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멕시코 북부의 한 성당에서 미사 중 지붕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는데 사고 당시, 세례식이 진행 중이어서 어린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유롭던 일요일 오후, 건물 한 채가 갑자기 무너집니다.
멕시코 북부의 한 가톨릭 성당의 지붕이 무너져 미사를 보던 신도들을 그대로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11명이 숨졌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성당에는 신도 80명가량이 미사를 보고 있었는데, 세례식이 진행되면서 어린이들 피해가 컸습니다.
사망자 중엔 10살도 안 된 어린이 3명이 포함됐고, 4개월 된 아기와 5살과 9살 난 어린이 5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타니아 이달고/자원봉사자 : "모두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사람들은 일요일에 깨어나 이같이 슬픈 소식을 들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국은 사고 직후 경찰견과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건물 잔해 아래에 실종자가 더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잔해물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애도를 표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안드레스 오브라도르/멕시코 대통령 : "구조 과정에서 시민들의 도움과 참여가 있었습니다. 연대와 결속도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 당국은 얇은 콘크리트 구조로 만들어진 성당에 구조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완공 후 40년이 지난 이 건물에 대해 안전점검이 13년 전 마지막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불법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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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진 기자 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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