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입력 2023.10.04 (08:32)
수정 2023.10.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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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 연안까지 온 이들은 헤엄을 쳐서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시간.
군인과 경찰들이 구석구석 불빛을 비추며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을 붙잡아 데려갑니다.
어제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해경은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한다는 군 당국의 신고를 받은 뒤 대천항 인근 주차장과 창고 등에 숨어 있던 21명을 붙잡았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 안산까지 달아났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7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든 뒤 헤엄을 쳐서 이곳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태웠던 선박이 우리 영해를 벗어나 중국 해상으로 도주한것으로 보고 중국 해경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방영구/보령해양경찰서장 : "(선박이) 정박한 것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해상에서 이렇게 내려준 것으로…. 그다음에 구명환이 22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밀입국 인원을) 22명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해경은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 연안까지 온 이들은 헤엄을 쳐서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시간.
군인과 경찰들이 구석구석 불빛을 비추며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을 붙잡아 데려갑니다.
어제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해경은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한다는 군 당국의 신고를 받은 뒤 대천항 인근 주차장과 창고 등에 숨어 있던 21명을 붙잡았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 안산까지 달아났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7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든 뒤 헤엄을 쳐서 이곳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태웠던 선박이 우리 영해를 벗어나 중국 해상으로 도주한것으로 보고 중국 해경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방영구/보령해양경찰서장 : "(선박이) 정박한 것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해상에서 이렇게 내려준 것으로…. 그다음에 구명환이 22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밀입국 인원을) 22명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해경은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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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밀입국 시도 중국인 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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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4 08: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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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 연안까지 온 이들은 헤엄을 쳐서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새벽 시간.
군인과 경찰들이 구석구석 불빛을 비추며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을 붙잡아 데려갑니다.
어제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해경은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한다는 군 당국의 신고를 받은 뒤 대천항 인근 주차장과 창고 등에 숨어 있던 21명을 붙잡았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 안산까지 달아났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7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든 뒤 헤엄을 쳐서 이곳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태웠던 선박이 우리 영해를 벗어나 중국 해상으로 도주한것으로 보고 중국 해경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방영구/보령해양경찰서장 : "(선박이) 정박한 것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해상에서 이렇게 내려준 것으로…. 그다음에 구명환이 22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밀입국 인원을) 22명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해경은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보령 대천항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중국인 22명이 붙잡혔습니다.
중국에서 배를 타고 서해 연안까지 온 이들은 헤엄을 쳐서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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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새벽 시간.
군인과 경찰들이 구석구석 불빛을 비추며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잠시 후 한 남성을 붙잡아 데려갑니다.
어제 새벽 1시 50분쯤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40대 안팎의 중국인 22명이 밀입국을 시도했습니다.
해경은 미확인 선박이 보령 해상에 접근한다는 군 당국의 신고를 받은 뒤 대천항 인근 주차장과 창고 등에 숨어 있던 21명을 붙잡았습니다.
나머지 한명은 택시를 타고 경기 안산까지 달아났다가 택시기사의 신고로 7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든 뒤 헤엄을 쳐서 이곳 해안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밀입국을 시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을 태웠던 선박이 우리 영해를 벗어나 중국 해상으로 도주한것으로 보고 중국 해경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방영구/보령해양경찰서장 : "(선박이) 정박한 것으로는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해상에서 이렇게 내려준 것으로…. 그다음에 구명환이 22개 발견됐습니다. 그래서 (밀입국 인원을) 22명으로 확인하고 있는데…."]
해경은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22명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밀입국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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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ye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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