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박지원 “민주당 보궐선거 승리 확신…국힘 비대위, 尹 대통령 레임덕 가속화할 것”
입력 2023.10.04 (13:25)
수정 2024.01.1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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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2tD6cbj6A6g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단식으로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전망인 가운데 이번 주 김행,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표결 등의 굵직한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정치 현안과 민주당의 현재 상황,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하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박지원입니다.
◇ 윤주성: 먼저 이번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박지원: 해남, 완도, 진도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우선 "농민들이나 어민들이나 생활이 어려워서 아우성이고 그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에 대해서 환영을 하고 "수박들을 색출해서 축출해라"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독주에, 독주에 저항해서 싸워라" 하는 민심을 읽고 어젯밤 서울에 왔습니다. 지금 외신에 들어온 것을 보니까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미 하원 매카시 의장이 미국 공화당 강경파 의원 8명과 민주당이 합세해서 의장직에서 축출을 해버렸네요. 이렇게 되면 미 하원이 진통이 되고 미국에서도 이자가 올라간다니까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대한민국 정치 경제 큰 지장이 있겠다" 해서 염려가 됩니다.
◇ 윤주성: 어쨌든 지금 정국은 민생보다는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은 김행,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그분들은 장관 후보자로 부적격자들이에요.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나 김행 장관 후보, 아울러서 대법원장 후보자까지 그분들은 장관이나 대법원장을 하실 것이 아니라 재산 증식하는 데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차라리 돈이나 벌고 살아라", "장관·대법원장 자격 없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 윤주성: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임명할 경우에 어떤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당신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원식 장관도 임명을 강행할 것이고 유인촌, 김행 이 두 분들도 심지어 "국민의힘에서 청문회를 보이콧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됐든 임명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현재 얼마나 독주를 하고 있는가"를 다시 증명함으로써 "민심은 자꾸 윤석열 정권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윤주성: 금요일로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민주당은 부정적인 기류가 큰 것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민주당에 역풍으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대법원의 공백 사태는 과거에도 있었고 얼마든지 대법원장 직무대행으로 대법관 중에서 하시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부적격자가, 그렇게 재산 증식의 금메달감인 그런 분이 대법원장이 돼서 이 나라 사법 정의가 바로 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부적격자는 그 공백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국가, 사법, 정의를 위해서도 부적격자로 인준을 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이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저는 처음부터 이분은 아니다. 어떻게 재판장이 그렇게 자기 자식들, 부인 재산 증식을 과감하게 진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듯 하시는 분이 어떻게 국민을 재판합니까? 자기는 그런 가족들은 일을 하는데 그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범죄자로 재판을 합니까? "이것이 알려졌다"고 하면 저는 본인 스스로 사양을 해야 되는데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인준하지 말고 부결시켜야 된다. 이것이 "대한민국과 사법부를 위한 정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제 여론의 관심은 총선의 풍향계가 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쏠려 있는데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확정적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제가 진교훈 후보를 맨 먼저 강서구에 함께 가서 연설을 하고 제 고향 해남 출신 강서구 의장도 출마를 생각했지만 "하지 마라, 진교훈 후보자를 밀어달라" 했는데 열심히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귀책 사유가 있는 김태우 후보를 검찰총장 법조인 출신 대통령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복권해서 김기현 대표가 공천을 주저하니까 "내가 복권했는데 무슨 소리야" 하는 사인이 갔는지, 아무튼 공천을 해서 지금 하고 있는데요. 김태우 후보 보십시오. 자기 때문에 강서 구민이 부담해야 될 40억 원에 대해서 애교로 봐달라?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이번 보궐선거는 검찰 대 경찰의 대결입니다. 경찰 출신들이 훨씬 더 많은 국민 지지도 받지만, 인원도 많잖아요. 저는 그래서 진교훈 후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번 선거 후 굉장히 파장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내다봅니다. 즉 지금까지 보궐선거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정부 여당에서는 그 지역에 맡겨둡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 선거로 승화해서 특히 한물간 안철수, 나경원 이런 사람들을 내세워서 전국 선거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패배를 하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대표직을 계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패배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검찰 출신들을 내년 총선에 왕창 공천해서 또 패배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그래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승리,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 이런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 윤주성: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에 심리적 분당, 분열 상태라는 말까지 있었는데요. 지금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지원: 물론 제가 이재명 대표 해임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을 때 바로 광주KBS TV 7시 뉴스에 7~8분 인터뷰를 하고 갔는데 그때 반응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해남 남창장, 그리고 진도 5일장, 완도 생체협 체육대회를 갔는데 거기에서 모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막 비난하면서 "이재명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하는 분노가 끓어오르더라고요. 지금 현재도 "민주당 내에서 그러한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을 색출하고 축출하자", 이런 분위기가 단합에는 강하지만 "광주전남 민심도 역시 민주당은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독주 정치에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것으로 뭉쳐지기 때문에 저는 친명, 비명보다는 오히려 단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제가 추석 연휴 중에 홍익표 원내대표 하고도 전화를 해보면 이재명 대표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 윤주성: 일부 의원들은 이미 윤리심판원에 제소돼 있는데요. 징계까지 갈 수 있다고 안 보시는 것인가요?
◆ 박지원: 지금 강성 지지자들은 분이 안 풀리지요.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분도 그러한 강성 말씀을 하는데 저는 "정청래 최고위원도 강성으로 당의 기강을 잡자, 다시는 이러한 것을 하지 말자"는데 포커스가 있지 "결코 징계까지 간다, 뭐 축출한다" 이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강성 지지층에서 윤리심판원에 제소를 했다"고 하면 윤리심판원에서는 당연히 정치적 생각을 배제하고 중립적 견지에서 조사해서 결론을 내리겠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지 말고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단합해야 된다. 그리고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독주 정치에 대항해서 싸우자, 이 목표로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민주당은 친명 체제가 더 강화되는 쪽으로 가겠지요?
◆ 박지원: 저는 친명 체제든 비명 체제든 그러한 것은 정치권에서 또 정치부 기자들이 국민들이 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결국 정당은 선거를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이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지지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 어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시사인에서 계속 3년간 가장 신뢰받는 정치인이 누구냐" 했더니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년간 1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년 전에 2등 했다가 지금은 랭크도 되지 않고 있어요. 그것이 16.9%, 2등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1%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어제 리서치뷰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즉 보수층에서는 한동훈이 48%, 범진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2%인데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4%, 이낙연 전 대표가 7%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국민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예요.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인은 내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가장 신뢰하고 있고, "선호도나 호감도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다"고 하면 우리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윤석열 독주 정권과 투쟁하고 내년 총선과 승리,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야 된다. 이러한 답이 나온다고 하면 친명, 비명을 왜 가릅니까? "분열할 필요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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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0-04 13:25:12
- 수정2024-01-19 20:09:32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박지원 전 국정원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김영조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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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단식으로 입원 치료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전망인 가운데 이번 주 김행,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 표결 등의 굵직한 정치 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정치 현안과 민주당의 현재 상황,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하 박지원): 안녕하십니까? 박지원입니다.
◇ 윤주성: 먼저 이번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 박지원: 해남, 완도, 진도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우선 "농민들이나 어민들이나 생활이 어려워서 아우성이고 그러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에 대해서 환영을 하고 "수박들을 색출해서 축출해라"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래도 "민주당이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권의 독주에, 독주에 저항해서 싸워라" 하는 민심을 읽고 어젯밤 서울에 왔습니다. 지금 외신에 들어온 것을 보니까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미 하원 매카시 의장이 미국 공화당 강경파 의원 8명과 민주당이 합세해서 의장직에서 축출을 해버렸네요. 이렇게 되면 미 하원이 진통이 되고 미국에서도 이자가 올라간다니까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대한민국 정치 경제 큰 지장이 있겠다" 해서 염려가 됩니다.
◇ 윤주성: 어쨌든 지금 정국은 민생보다는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은 김행,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지원: 그분들은 장관 후보자로 부적격자들이에요.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나 김행 장관 후보, 아울러서 대법원장 후보자까지 그분들은 장관이나 대법원장을 하실 것이 아니라 재산 증식하는 데 그런 실력이 있다고 하면 "차라리 돈이나 벌고 살아라", "장관·대법원장 자격 없다"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합니다.
◇ 윤주성: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하고 임명할 경우에 어떤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십니까?
◆ 박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 당신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신원식 장관도 임명을 강행할 것이고 유인촌, 김행 이 두 분들도 심지어 "국민의힘에서 청문회를 보이콧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됐든 임명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현재 얼마나 독주를 하고 있는가"를 다시 증명함으로써 "민심은 자꾸 윤석열 정권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 윤주성: 금요일로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에 대해서 민주당은 부정적인 기류가 큰 것 같은데요. 일각에서는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민주당에 역풍으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대법원의 공백 사태는 과거에도 있었고 얼마든지 대법원장 직무대행으로 대법관 중에서 하시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부적격자가, 그렇게 재산 증식의 금메달감인 그런 분이 대법원장이 돼서 이 나라 사법 정의가 바로 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부적격자는 그 공백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국가, 사법, 정의를 위해서도 부적격자로 인준을 하지 않는 것이 민주당이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한다" 저는 그렇게 보고. 저는 처음부터 이분은 아니다. 어떻게 재판장이 그렇게 자기 자식들, 부인 재산 증식을 과감하게 진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따듯 하시는 분이 어떻게 국민을 재판합니까? 자기는 그런 가족들은 일을 하는데 그러한 사람들을 어떻게 범죄자로 재판을 합니까? "이것이 알려졌다"고 하면 저는 본인 스스로 사양을 해야 되는데 어떤 경우에도 민주당은 인준하지 말고 부결시켜야 된다. 이것이 "대한민국과 사법부를 위한 정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제 여론의 관심은 총선의 풍향계가 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쏠려 있는데요. 11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지원: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확정적으로 당선될 것입니다. 제가 진교훈 후보를 맨 먼저 강서구에 함께 가서 연설을 하고 제 고향 해남 출신 강서구 의장도 출마를 생각했지만 "하지 마라, 진교훈 후보자를 밀어달라" 했는데 열심히 돕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십시오. 귀책 사유가 있는 김태우 후보를 검찰총장 법조인 출신 대통령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복권해서 김기현 대표가 공천을 주저하니까 "내가 복권했는데 무슨 소리야" 하는 사인이 갔는지, 아무튼 공천을 해서 지금 하고 있는데요. 김태우 후보 보십시오. 자기 때문에 강서 구민이 부담해야 될 40억 원에 대해서 애교로 봐달라?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이번 보궐선거는 검찰 대 경찰의 대결입니다. 경찰 출신들이 훨씬 더 많은 국민 지지도 받지만, 인원도 많잖아요. 저는 그래서 진교훈 후보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번 선거 후 굉장히 파장이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내다봅니다. 즉 지금까지 보궐선거는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정부 여당에서는 그 지역에 맡겨둡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 선거로 승화해서 특히 한물간 안철수, 나경원 이런 사람들을 내세워서 전국 선거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서 패배를 하면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는 대표직을 계속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비대위 체제로 갈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패배의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검찰 출신들을 내년 총선에 왕창 공천해서 또 패배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은 레임덕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그래서 이번 강서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승리,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윤석열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 이런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저는 예측합니다.
◇ 윤주성: 민주당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에 심리적 분당, 분열 상태라는 말까지 있었는데요. 지금 민주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박지원: 물론 제가 이재명 대표 해임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을 때 바로 광주KBS TV 7시 뉴스에 7~8분 인터뷰를 하고 갔는데 그때 반응이 굉장히 크더라고요. 그래서 그 다음날 아침 7시 반에 해남 남창장, 그리고 진도 5일장, 완도 생체협 체육대회를 갔는데 거기에서 모든 사람들이 민주당을 막 비난하면서 "이재명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하는 분노가 끓어오르더라고요. 지금 현재도 "민주당 내에서 그러한 찬성표를 던진 사람들을 색출하고 축출하자", 이런 분위기가 단합에는 강하지만 "광주전남 민심도 역시 민주당은 단합해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독주 정치에 저항하고 투쟁해야 한다"는 것으로 뭉쳐지기 때문에 저는 친명, 비명보다는 오히려 단합의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제가 추석 연휴 중에 홍익표 원내대표 하고도 전화를 해보면 이재명 대표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그렇게 간접적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 윤주성: 일부 의원들은 이미 윤리심판원에 제소돼 있는데요. 징계까지 갈 수 있다고 안 보시는 것인가요?
◆ 박지원: 지금 강성 지지자들은 분이 안 풀리지요. 특히 정청래 최고위원 같은 분도 그러한 강성 말씀을 하는데 저는 "정청래 최고위원도 강성으로 당의 기강을 잡자, 다시는 이러한 것을 하지 말자"는데 포커스가 있지 "결코 징계까지 간다, 뭐 축출한다" 이런 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됐든 "강성 지지층에서 윤리심판원에 제소를 했다"고 하면 윤리심판원에서는 당연히 정치적 생각을 배제하고 중립적 견지에서 조사해서 결론을 내리겠지만,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지 말고 국민과 당원이 바라는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단합해야 된다. 그리고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독주 정치에 대항해서 싸우자, 이 목표로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민주당은 친명 체제가 더 강화되는 쪽으로 가겠지요?
◆ 박지원: 저는 친명 체제든 비명 체제든 그러한 것은 정치권에서 또 정치부 기자들이 국민들이 하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결국 정당은 선거를 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고 선거는 이기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이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지지하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 어제 보도된 바에 의하면 "시사인에서 계속 3년간 가장 신뢰받는 정치인이 누구냐" 했더니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3년간 1등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년 전에 2등 했다가 지금은 랭크도 되지 않고 있어요. 그것이 16.9%, 2등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1%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어제 리서치뷰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 즉 보수층에서는 한동훈이 48%, 범진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42%인데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74%, 이낙연 전 대표가 7%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국민이 누구를 지지하느냐예요. 김대중 대통령도 정치인은 내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생각이 중요하다. 국민은 이재명 대표를 가장 신뢰하고 있고, "선호도나 호감도에서 압도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지한다"고 하면 우리는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윤석열 독주 정권과 투쟁하고 내년 총선과 승리,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야 된다. 이러한 답이 나온다고 하면 친명, 비명을 왜 가릅니까? "분열할 필요 없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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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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