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통 끝 개최

입력 2023.10.05 (12:02) 수정 2023.10.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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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경우 민주당의 청문회 일정 단독 의결에 국민의힘이 반발해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정상적으로 열렸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막판 협의 끝에 오늘 오전 예정대로 개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청문회 일정을 단독 의결한 것에 항의하며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민주당이 이에 유감을 밝히면서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여가부가 존속하는 동안 여성, 가족,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정책을 수립하고, 가족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본 질문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코인으로 이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 후보자는 "코인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선 또 김 후보자가 공직을 맡으면서 자신이 창업한 회사 지분을 지인과 인척에게 판 것이 매각이 아닌 '임시 위탁'이라는 의혹도 집중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같은 시간 열리고 있습니다.

유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문화예술현장은 급격히 변화하는데 정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문화예술 정책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좋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며 "국정철학과 주요 정책을 쉽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과 자녀 증여세 납부 내역 비공개 등에 대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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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진통 끝 개최
    • 입력 2023-10-05 12:02:35
    • 수정2023-10-05 14:17:19
    뉴스 12
[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행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경우 민주당의 청문회 일정 단독 의결에 국민의힘이 반발해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정상적으로 열렸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막판 협의 끝에 오늘 오전 예정대로 개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청문회 일정을 단독 의결한 것에 항의하며 불참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민주당이 이에 유감을 밝히면서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김 후보자는 모두발언을 통해 "여가부가 존속하는 동안 여성, 가족,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정책을 수립하고, 가족의 가치가 확산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본 질문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코인으로 이익을 실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김 후보자는 "코인을 단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문회에선 또 김 후보자가 공직을 맡으면서 자신이 창업한 회사 지분을 지인과 인척에게 판 것이 매각이 아닌 '임시 위탁'이라는 의혹도 집중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같은 시간 열리고 있습니다.

유 후보자는 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문화예술현장은 급격히 변화하는데 정책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문화예술 정책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좋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며 "국정철학과 주요 정책을 쉽고 정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이명박 정부 문체부 장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의혹'과 자녀 증여세 납부 내역 비공개 등에 대한 야당의 집중 질의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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