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마존강 낮은 수위에 비상

입력 2023.10.10 (23:40) 수정 2023.10.10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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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브라질의 아마존강.

구름형성을 지연시키는 엘니뇨 현상으로, 이곳은 예년보다 비가 훨씬 적게 내립니다.

아마존강 수온은 섭씨 39도로 상승했고, 강의 수위는 하루 30센티미터씩 얕아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낮은 수위로 지역 사회의 생필품 공급과 통행에 수로가 제 역할을 충분히 못하게 되자 수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당국은 대책으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마데이라강과 솔리모에스강 준설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작업 완료까지는 약 30에서 45일이 걸릴 예정인데요.

[제랄도 알크민/브라질 부통령 : "8킬로미터 구간이 준설될 예정입니다. 투자금은 2,700만 달러입니다."]

당국은 통제되지 않는 기후변화로 인한 북대서양의 온난화가 가뭄을 악화 시키고 있다면서, 약 50만 명의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보내는 등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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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10-10 2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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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브라질의 아마존강.

구름형성을 지연시키는 엘니뇨 현상으로, 이곳은 예년보다 비가 훨씬 적게 내립니다.

아마존강 수온은 섭씨 39도로 상승했고, 강의 수위는 하루 30센티미터씩 얕아지고 있는데요, 당국은 낮은 수위로 지역 사회의 생필품 공급과 통행에 수로가 제 역할을 충분히 못하게 되자 수위를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당국은 대책으로 아마존강의 지류인 마데이라강과 솔리모에스강 준설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작업 완료까지는 약 30에서 45일이 걸릴 예정인데요.

[제랄도 알크민/브라질 부통령 : "8킬로미터 구간이 준설될 예정입니다. 투자금은 2,700만 달러입니다."]

당국은 통제되지 않는 기후변화로 인한 북대서양의 온난화가 가뭄을 악화 시키고 있다면서, 약 50만 명의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긴급 구호품을 보내는 등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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