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200 돌파

입력 2005.09.26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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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급등해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나 뛰어오른 천206.41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소식에, 기관투자자들이 4천억원 어치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인터뷰> 홍성국(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 "오늘 시장이 오른 것은 유가에 대해서 이제는 한시름 놨다라는 안도감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는 거구요."

지난 4월 900선이었던 종합주가지수가 다섯달 만에 1,200선까지 넘어서자, 증권가 일각에선 단기 과열론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33%로, 아시아 증시 가운데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과열에 대한 우려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편입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두 축, '기업 실적'과 '돈'의 힘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양경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주가 지수가 올랐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를 천3백선으로 올려잡은 가운데, 두 달째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켜봐야 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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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주가지수 1,200 돌파
    • 입력 2005-09-26 20:56: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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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 급등해 사상 최초로 1200선을 돌파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임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30포인트나 뛰어오른 천206.41로 마감됐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200선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소식에, 기관투자자들이 4천억원 어치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인터뷰> 홍성국(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 : "오늘 시장이 오른 것은 유가에 대해서 이제는 한시름 놨다라는 안도감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되는 거구요." 지난 4월 900선이었던 종합주가지수가 다섯달 만에 1,200선까지 넘어서자, 증권가 일각에선 단기 과열론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33%로, 아시아 증시 가운데 최고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는 과열에 대한 우려보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편입니다. 주가를 끌어올린 두 축, '기업 실적'과 '돈'의 힘이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양경식(대신증권 연구위원) : "주가 지수가 올랐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저평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올해 종합주가지수 최고치를 천3백선으로 올려잡은 가운데, 두 달째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켜봐야 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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