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릉 진고개에서 어제 일어난 관광버스 사고는 제동장치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리막 구간이 많은 산간지역 도로에서는 반드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대산 진고개를 달리던 관광 버스가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아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평창에서도 버스가 언덕으로 굴러 관광객 3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난 해 강원도에선 단풍철 대형 버스 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고 9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내리막길을 달리다 난 사곱니다.
<인터뷰> 이영재(관광버스 기사) : "손님도 많이 타고 차량 무게도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에서는 급가속이 많이 붙어요."
급경사와 급커브가 특히 많은 영동 지역도로의 특성상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고갯길을 내려갈때는 브레이크 보다는 엔진브레이크가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희동(동진버스 정비팀장) :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렇게 패드와 드럼이 마찰됩니다. 이 상태로 1km만 주행하면 마찰열로 브레이크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영동 지역의 주요 고갯길을 내려올 때는 이처럼 3단 이하의 저단 기어로 내려와야 합니다.
사전에 도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상천(강릉경찰서 교통지도계) : "제동 장치를 충분히 점검하고 지도를 통해서 도로의 특성을 충분히 잘 숙지한 다음..."
경찰은 단풍철에 집중되는 대형 관광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방호벽 등 안전 설비의 확충 못지 않게 운전자의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강릉 진고개에서 어제 일어난 관광버스 사고는 제동장치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리막 구간이 많은 산간지역 도로에서는 반드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대산 진고개를 달리던 관광 버스가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아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평창에서도 버스가 언덕으로 굴러 관광객 3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난 해 강원도에선 단풍철 대형 버스 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고 9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내리막길을 달리다 난 사곱니다.
<인터뷰> 이영재(관광버스 기사) : "손님도 많이 타고 차량 무게도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에서는 급가속이 많이 붙어요."
급경사와 급커브가 특히 많은 영동 지역도로의 특성상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고갯길을 내려갈때는 브레이크 보다는 엔진브레이크가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희동(동진버스 정비팀장) :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렇게 패드와 드럼이 마찰됩니다. 이 상태로 1km만 주행하면 마찰열로 브레이크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영동 지역의 주요 고갯길을 내려올 때는 이처럼 3단 이하의 저단 기어로 내려와야 합니다.
사전에 도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상천(강릉경찰서 교통지도계) : "제동 장치를 충분히 점검하고 지도를 통해서 도로의 특성을 충분히 잘 숙지한 다음..."
경찰은 단풍철에 집중되는 대형 관광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방호벽 등 안전 설비의 확충 못지 않게 운전자의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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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 고갯길 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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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26 21:18:5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강릉 진고개에서 어제 일어난 관광버스 사고는 제동장치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리막 구간이 많은 산간지역 도로에서는 반드시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대산 진고개를 달리던 관광 버스가 다른 차량을 잇따라 들이 받아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해 10월 평창에서도 버스가 언덕으로 굴러 관광객 33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지난 해 강원도에선 단풍철 대형 버스 사고로 15명이 목숨을 잃고 9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내리막길을 달리다 난 사곱니다.
<인터뷰> 이영재(관광버스 기사) : "손님도 많이 타고 차량 무게도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에서는 급가속이 많이 붙어요."
급경사와 급커브가 특히 많은 영동 지역도로의 특성상 브레이크를 자주 밟는 건 매우 위험합니다.
고갯길을 내려갈때는 브레이크 보다는 엔진브레이크가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이희동(동진버스 정비팀장) : "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렇게 패드와 드럼이 마찰됩니다. 이 상태로 1km만 주행하면 마찰열로 브레이크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영동 지역의 주요 고갯길을 내려올 때는 이처럼 3단 이하의 저단 기어로 내려와야 합니다.
사전에 도로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터뷰> 전상천(강릉경찰서 교통지도계) : "제동 장치를 충분히 점검하고 지도를 통해서 도로의 특성을 충분히 잘 숙지한 다음..."
경찰은 단풍철에 집중되는 대형 관광버스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방호벽 등 안전 설비의 확충 못지 않게 운전자의 안전 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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