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횡성의 10배’…“인하 공론화 필요”

입력 2023.10.18 (19:43) 수정 2023.10.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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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높은 물가에 공공요금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합니다.

특히, 원주시의 경우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가 다른 시군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비싸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에 살고 있는 박은우 씨.

8월 한 달, 음식물쓰레기 32kg을 버리고, 수수료로 10,570원을 냈습니다.

1년이면 10만 원을 넘는 금액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호소합니다.

[박은우/원주시 무실동 : "가격 부담이 되고요. 한 달에 한 번씩 청구가 되다 보니까 그리고 관리비의 10% 정도를 차지하니까 부담이 많이 되는 게."]

원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기계 종량제 수거 수수료는 1kg에 187원.

같은 무게에 20원인 홍천, 횡성과 비교하면 10배 높습니다.

춘천, 강릉, 동해 등 시 지역과 비교해도 3~4배 비쌉니다.

여기에, 많이 버릴수록 많이 내는 누진제도 적용돼, 쓰레기양이 많을 경우 수수료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원주시는 환경부 지침을 따른 것뿐이란 입장입니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2016년, 주민 부담률 70%에 맞춰 수수료를 187원으로 정했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호석/원주시 자원순환과장 : "저희가 인구가 늘고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늘기 때문에 주민부담률은 앞으로 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낮출 의향은 없고요."]

반면, 다른 지자체들은 주민 부담을 덜겠다며 지침보다 낮게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교희/원주소비자시민모임 대표 :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 하고 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거든요. 인구도 가장 많이 있는데 원주만 수수료가 비쌀 이유는 없을 거 같기 때문에. 공론화해서 수수료를 내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 비교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수거 수수료 선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한전 강원본부, 효율적인 전력 공급 협약

원주시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가 오늘(18일) 원주시청에서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원주시가 목표로 하는 2040년 인구 43만 8천 명 도시 기본 계획과 연계한 전력 공급에 협력하게 됩니다.

특히, 한전은 원주시의 첨단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등 현안 사업의 전력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월군, 세계 유산 ‘장릉’ 디지털 콘텐츠 구축

영월군이 세계 유산 '장릉'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했습니다.

장릉 디지털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해설과 오디오 도슨트를 첨부했고, 영월문화관광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릉 디지털 콘텐츠 구축은 문화재청의 2023년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평창토종연구회’ 성과 전시 행사 개최

평창토종연구회의 성과 전시 행사가 오늘(18일)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평창토종연구회는 천년초와 말린 오미자 등 토종 먹거리 품목을 전시하고, 토종 오이피클 등 먹거리에 대한 시식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평창토종연구회는 2020년부터 강소 농업인 교육을 받으면서, 토종 작물의 보존과 확산에 앞서고 있습니다.

원주시,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공개 모집

원주시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합니다.

답례품은 농축산물과 가공품, 공산·공예품 등 5개 분야로 모집합니다.

공급업체는 원주지역 업체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유통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모집 기간은 이달(10월) 31일부터 다음 달(11월) 2일까지입니다.

현재 원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50종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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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음식물쓰레기 수수료 ‘횡성의 10배’…“인하 공론화 필요”
    • 입력 2023-10-18 19:43:04
    • 수정2023-10-18 20:09:35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높은 물가에 공공요금까지 오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합니다.

특히, 원주시의 경우엔 음식물 쓰레기 배출 수수료가 다른 시군보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비싸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주에 살고 있는 박은우 씨.

8월 한 달, 음식물쓰레기 32kg을 버리고, 수수료로 10,570원을 냈습니다.

1년이면 10만 원을 넘는 금액이 너무 부담스럽다고 호소합니다.

[박은우/원주시 무실동 : "가격 부담이 되고요. 한 달에 한 번씩 청구가 되다 보니까 그리고 관리비의 10% 정도를 차지하니까 부담이 많이 되는 게."]

원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기계 종량제 수거 수수료는 1kg에 187원.

같은 무게에 20원인 홍천, 횡성과 비교하면 10배 높습니다.

춘천, 강릉, 동해 등 시 지역과 비교해도 3~4배 비쌉니다.

여기에, 많이 버릴수록 많이 내는 누진제도 적용돼, 쓰레기양이 많을 경우 수수료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원주시는 환경부 지침을 따른 것뿐이란 입장입니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2016년, 주민 부담률 70%에 맞춰 수수료를 187원으로 정했고, 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호석/원주시 자원순환과장 : "저희가 인구가 늘고 수집운반처리 비용이 늘기 때문에 주민부담률은 앞으로 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낮출 의향은 없고요."]

반면, 다른 지자체들은 주민 부담을 덜겠다며 지침보다 낮게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황교희/원주소비자시민모임 대표 : "다른 지역도 그렇겠지 하고 내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싶거든요. 인구도 가장 많이 있는데 원주만 수수료가 비쌀 이유는 없을 거 같기 때문에. 공론화해서 수수료를 내릴 필요성(이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자체와 비교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수거 수수료 선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한전 강원본부, 효율적인 전력 공급 협약

원주시와 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가 오늘(18일) 원주시청에서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원주시가 목표로 하는 2040년 인구 43만 8천 명 도시 기본 계획과 연계한 전력 공급에 협력하게 됩니다.

특히, 한전은 원주시의 첨단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등 현안 사업의 전력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월군, 세계 유산 ‘장릉’ 디지털 콘텐츠 구축

영월군이 세계 유산 '장릉'에 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축했습니다.

장릉 디지털 콘텐츠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 해설과 오디오 도슨트를 첨부했고, 영월문화관광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릉 디지털 콘텐츠 구축은 문화재청의 2023년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 진행했습니다.

‘평창토종연구회’ 성과 전시 행사 개최

평창토종연구회의 성과 전시 행사가 오늘(18일)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평창토종연구회는 천년초와 말린 오미자 등 토종 먹거리 품목을 전시하고, 토종 오이피클 등 먹거리에 대한 시식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평창토종연구회는 2020년부터 강소 농업인 교육을 받으면서, 토종 작물의 보존과 확산에 앞서고 있습니다.

원주시, 내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공급업체 공개 모집

원주시가 2024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합니다.

답례품은 농축산물과 가공품, 공산·공예품 등 5개 분야로 모집합니다.

공급업체는 원주지역 업체로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생산·유통 시설을 갖춰야 합니다.

모집 기간은 이달(10월) 31일부터 다음 달(11월) 2일까지입니다.

현재 원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50종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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