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음주단속 현장에선…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3.10.20 (09:44) 수정 2023.10.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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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 밤, 경찰이 음주 운전자에 대한 불시 검문에 나섰는데,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자가 검거됐습니다.

전남 나주에선 경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리는 한 남성.

경찰의 안내에 따라 도로 한 쪽으로 이동해 음주 측정을 합니다.

[경찰 : "자 숨 들이마시고 불으세요. 예 불으세요. 더더더… 예 됐습니다."]

음주측정기에 찍힌 숫자는 0.099,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콜농도 수칩니다.

남성은 그제서야 회식에서 술을 마셨다고 실토했습니다.

[음주 운전자 : "소주 마셨어요. (소주요?) 네. (어느 정도 드셨어요?) 예 한 반 병 정도 먹었어요. 네 한 병 정도 먹었어요."]

어젯밤 9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단속.

경기 고양시와 의정부, 일산동부와 서부, 남양주남부와 북부 그리고 파주에서 일제 음주 단속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쩍 늘어난 음주운전에,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엄상두/고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십 년 이내에 두 번이 (음주)단속 된다면 (면허)정지 수치에도 운전 면허가 취소가 됩니다. 그리고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차량에 대해서 압수하고 있습니다."]

경차의 앞부분은 산산조각 났고, 뒤로는 소방차가 보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남 나주의 한 사거리에서 경차가 달리던 시내버스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경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경차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낸 걸로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전유진/화면제공:나주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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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제 음주단속 현장에선…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3-10-20 09:44:19
    • 수정2023-10-20 09: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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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 밤, 경찰이 음주 운전자에 대한 불시 검문에 나섰는데,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자가 검거됐습니다.

전남 나주에선 경차가 시내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에서 내리는 한 남성.

경찰의 안내에 따라 도로 한 쪽으로 이동해 음주 측정을 합니다.

[경찰 : "자 숨 들이마시고 불으세요. 예 불으세요. 더더더… 예 됐습니다."]

음주측정기에 찍힌 숫자는 0.099,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콜농도 수칩니다.

남성은 그제서야 회식에서 술을 마셨다고 실토했습니다.

[음주 운전자 : "소주 마셨어요. (소주요?) 네. (어느 정도 드셨어요?) 예 한 반 병 정도 먹었어요. 네 한 병 정도 먹었어요."]

어젯밤 9시부터 2시간가량 이어진 단속.

경기 고양시와 의정부, 일산동부와 서부, 남양주남부와 북부 그리고 파주에서 일제 음주 단속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부쩍 늘어난 음주운전에, 경찰은 지난 7월부터 음주단속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엄상두/고양경찰서 경비교통과장 : "십 년 이내에 두 번이 (음주)단속 된다면 (면허)정지 수치에도 운전 면허가 취소가 됩니다. 그리고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서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차량에 대해서 압수하고 있습니다."]

경차의 앞부분은 산산조각 났고, 뒤로는 소방차가 보입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전남 나주의 한 사거리에서 경차가 달리던 시내버스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경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버스에 타고 있던 기사와 승객 등 5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경차 운전자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겨 사고를 낸 걸로 보고있습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전유진/화면제공:나주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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