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못다한 ‘야구 선수들 인터뷰’
입력 2005.09.27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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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이제 내일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올 시즌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모아봤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뿐 아니라 말솜씨에서도 정수근의 재치를 따라갈 선수는 없습니다.
동료 이용훈에게 자신의 칭찬을 기대하며 깜짝 리포터로 변신했지만,
<녹취> 정수근 : “올 시즌 정신적인 지주는 누구입니까?”
<인터뷰> 이용훈 : “이 순간 정수근 선수라고 말하고 싶지만 민한이 형입니다 ^^;”
체면만 구겼습니다,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쳤던 다음날. 오랜 친구인 홍성흔이 직격탄을 날립니다.
<인터뷰> 홍성흔 : “얘는 인생 자체가 사기예요”
둘만 있으면 즉흥적인 입담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수근 : “홍성흔한테 도루도 잡히고 이제 은퇴해야죠”
<인터뷰> 정수근, 홍성흔 : “우린 진지한데 만담이라뇨. 성흔아 나중에 온라인으로 (출연료)입금해라”
외국인 선수 리오스는 능숙한 사투리로 4년 한국 생활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리오스 : “용병 첫 4년 연속 10승.. 뭐여~ 아따 거시기 혀요~ 담양 죽통밥 맛있어요”
인터뷰 도중 황당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 : “잠실에서 홈런이 잘 안나오는데..”
베테랑 선수쯤 되면 인터뷰 외에 이런 여유도 부립니다.
<인터뷰> 이병규 : “몇 분 나간다고 이렇게 오래해요? 다 내보내는 거 아니잖아요? 방송은 3초니까. 필름 많이 닳어 많이..”
6개월 가까이 그라운드에서 울고 웃은 선수들의 다양한 입담. 포스트 시즌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삼성 파브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이제 내일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올 시즌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모아봤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뿐 아니라 말솜씨에서도 정수근의 재치를 따라갈 선수는 없습니다.
동료 이용훈에게 자신의 칭찬을 기대하며 깜짝 리포터로 변신했지만,
<녹취> 정수근 : “올 시즌 정신적인 지주는 누구입니까?”
<인터뷰> 이용훈 : “이 순간 정수근 선수라고 말하고 싶지만 민한이 형입니다 ^^;”
체면만 구겼습니다,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쳤던 다음날. 오랜 친구인 홍성흔이 직격탄을 날립니다.
<인터뷰> 홍성흔 : “얘는 인생 자체가 사기예요”
둘만 있으면 즉흥적인 입담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수근 : “홍성흔한테 도루도 잡히고 이제 은퇴해야죠”
<인터뷰> 정수근, 홍성흔 : “우린 진지한데 만담이라뇨. 성흔아 나중에 온라인으로 (출연료)입금해라”
외국인 선수 리오스는 능숙한 사투리로 4년 한국 생활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리오스 : “용병 첫 4년 연속 10승.. 뭐여~ 아따 거시기 혀요~ 담양 죽통밥 맛있어요”
인터뷰 도중 황당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 : “잠실에서 홈런이 잘 안나오는데..”
베테랑 선수쯤 되면 인터뷰 외에 이런 여유도 부립니다.
<인터뷰> 이병규 : “몇 분 나간다고 이렇게 오래해요? 다 내보내는 거 아니잖아요? 방송은 3초니까. 필름 많이 닳어 많이..”
6개월 가까이 그라운드에서 울고 웃은 선수들의 다양한 입담. 포스트 시즌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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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9-27 21:49:3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 정규시즌도 이제 내일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올 시즌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선수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모아봤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뿐 아니라 말솜씨에서도 정수근의 재치를 따라갈 선수는 없습니다.
동료 이용훈에게 자신의 칭찬을 기대하며 깜짝 리포터로 변신했지만,
<녹취> 정수근 : “올 시즌 정신적인 지주는 누구입니까?”
<인터뷰> 이용훈 : “이 순간 정수근 선수라고 말하고 싶지만 민한이 형입니다 ^^;”
체면만 구겼습니다,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를 펼쳤던 다음날. 오랜 친구인 홍성흔이 직격탄을 날립니다.
<인터뷰> 홍성흔 : “얘는 인생 자체가 사기예요”
둘만 있으면 즉흥적인 입담은 끝이 없습니다.
<인터뷰> 정수근 : “홍성흔한테 도루도 잡히고 이제 은퇴해야죠”
<인터뷰> 정수근, 홍성흔 : “우린 진지한데 만담이라뇨. 성흔아 나중에 온라인으로 (출연료)입금해라”
외국인 선수 리오스는 능숙한 사투리로 4년 한국 생활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리오스 : “용병 첫 4년 연속 10승.. 뭐여~ 아따 거시기 혀요~ 담양 죽통밥 맛있어요”
인터뷰 도중 황당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택 : “잠실에서 홈런이 잘 안나오는데..”
베테랑 선수쯤 되면 인터뷰 외에 이런 여유도 부립니다.
<인터뷰> 이병규 : “몇 분 나간다고 이렇게 오래해요? 다 내보내는 거 아니잖아요? 방송은 3초니까. 필름 많이 닳어 많이..”
6개월 가까이 그라운드에서 울고 웃은 선수들의 다양한 입담. 포스트 시즌에서도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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