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 “로켓·인공위성, 오존층 있는 성층권 파괴”

입력 2023.10.24 (12:25) 수정 2023.10.25 (13: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인간이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도 만든 쓰레기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쏘아 올리는 로켓과 인공위성이 지구 성층권을 파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성층권에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금속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로켓과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게 되는데, 그 열로 인해 표면의 금속이 벗겨져 성층권에 남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과거에 인류가 오존층을 손상시킨 적이 있는 만큼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성층권에는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차단하는 오존층이 있는데, 성층권에 쌓인 금속 입자가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향후 7년간 약 5만 8천개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추가 진입해, 수십 년간 성층권의 절반 이상을 금속 입자가 채울 것이란 예측이 나와 세계 각국의 우주 쓰레기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후는 말한다] 미국 퍼듀대 연구팀 “로켓·인공위성, 오존층 있는 성층권 파괴”
    • 입력 2023-10-24 12:25:35
    • 수정2023-10-25 13:45:20
    뉴스 12
기후환경 뉴스, 기후는 말한다입니다.

인간이 지구 뿐만 아니라 우주에도 만든 쓰레기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쏘아 올리는 로켓과 인공위성이 지구 성층권을 파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 퍼듀대 연구팀은 성층권에서 알루미늄과 구리 등 금속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로켓과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공기와의 마찰로 불타게 되는데, 그 열로 인해 표면의 금속이 벗겨져 성층권에 남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연구팀은 과거에 인류가 오존층을 손상시킨 적이 있는 만큼 현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성층권에는 태양의 복사에너지를 차단하는 오존층이 있는데, 성층권에 쌓인 금속 입자가 대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없다는 겁니다.

향후 7년간 약 5만 8천개의 인공위성이 지구 대기권에 추가 진입해, 수십 년간 성층권의 절반 이상을 금속 입자가 채울 것이란 예측이 나와 세계 각국의 우주 쓰레기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