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충남 홍성에서도 확인…11개 시군·29곳 농가

입력 2023.10.25 (08:38) 수정 2023.10.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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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충남 홍성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충남 홍성군 한우 농가 1곳과 서산시 한우 농가 1곳이 양성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 29개 농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을 이어가며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10월 말까지 추가 발생 농장 10km 안에 있는 소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해 경기, 충남, 강원도 접경지역의 모든 소 120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국내에선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 달리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뤄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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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5 08:38:11
    • 수정2023-10-25 08:38:29
    경제
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이 충남 홍성군에서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오전 8시 기준으로 충남 홍성군 한우 농가 1곳과 서산시 한우 농가 1곳이 양성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 29개 농가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과 차단 방역을 이어가며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10월 말까지 추가 발생 농장 10km 안에 있는 소 농장에 대해 긴급 백신 접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백신 170만 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해 경기, 충남, 강원도 접경지역의 모든 소 120만여 마리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집중 방제도 진행합니다.

정황근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 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면서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 방역기관(☎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피부 결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폐사율은 10% 이하입니다.

국내에선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되는데, 공기 중 전파가 가능한 구제역과 달리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가 이뤄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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