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터 W] 전국 소 100%에 백신 접종 외

입력 2023.10.26 (00:24) 수정 2023.10.26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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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국내 뉴스를 전해드리는 큐레이터W입니다.

먼저 확산세가 계속되는 럼피스킨병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전국 소 100%에 백신 접종

호남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응 방식을 바꿔 전국의 모든 사육 소에 백신을 맞히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전북 부안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우 140여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럼피스킨 발생 농가는 전국 12개 시군, 34곳으로 늘었고,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빠른 확산세에 정부가 백신 접종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대상 지역에 있는 소에서, 전국의 모든 사육 소로 넓힌 겁니다.

이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4백만 마리분 백신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항체 형성까지는 3주 정도 걸리는 만큼 그동안 소와 축산 인력의 이동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번째 음주운전’ 검거

전남 장흥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시민이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잡고 보니 이 운전자, 벌써 6번이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습니다.

한밤중 도심에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쫓기던 남성이 지친 듯 멈춰서더니 사정하듯 무릎을 꿇습니다.

잠시 후 경찰이 나타나 쫓기던 남성을 체포합니다.

고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던 차량을 시민이 추격해 음주운전으로 신고한 겁니다.

[신고자 : "그래서 쫓아갔죠. '아 이거 음주운전이다.' 싶어서. 그분이 무릎을 꿇으면서 저한테 '한 번만 봐달라 잘못했다.' 그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 된다."]

체포된 40대 남성은 전남 무안에서 장흥까지 55km를 운전했는데,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92%였습니다.

2001년을 시작으로 음주운전 처벌 횟수가 6번이나 됐습니다.

경찰은 재범 가능성이 크다며 남성의 차도 압수했습니다.

서울 대학가 ‘전세 먹튀’

경기도 수원에 이어 서울 대학가에서도 전세 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임대인은 돌려줄 돈이 없다며 세입자에게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

50대 김 모 씨는 서울 신림동과 사당동 등에 오피스텔 150여 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입자는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인데 얼마 전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돈이 없다, 통장이 압류됐다며 김 씨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겁니다.

항의하는 세입자들에겐 고생해서 받아가라, 소송하라, 이런 막말을 했는데, 세입자들이 나간 집에선 공유숙박 영업을 하며 그새 또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김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는 건물 등 보유 자산을 파는 대로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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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0-26 00:24:16
    • 수정2023-10-26 0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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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확산세가 계속되는 럼피스킨병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전국 소 100%에 백신 접종

호남에서도 첫 확진 사례가 나오는 등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대응 방식을 바꿔 전국의 모든 사육 소에 백신을 맞히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전북 부안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우 140여 마리를 키우는 농가입니다.

럼피스킨 발생 농가는 전국 12개 시군, 34곳으로 늘었고, 의심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빠른 확산세에 정부가 백신 접종 대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방역대상 지역에 있는 소에서, 전국의 모든 사육 소로 넓힌 겁니다.

이를 위해 이달 31일까지 4백만 마리분 백신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항체 형성까지는 3주 정도 걸리는 만큼 그동안 소와 축산 인력의 이동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7번째 음주운전’ 검거

전남 장흥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시민이 추격해 붙잡았습니다.

잡고 보니 이 운전자, 벌써 6번이나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습니다.

한밤중 도심에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쫓기던 남성이 지친 듯 멈춰서더니 사정하듯 무릎을 꿇습니다.

잠시 후 경찰이 나타나 쫓기던 남성을 체포합니다.

고속도로 중앙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던 차량을 시민이 추격해 음주운전으로 신고한 겁니다.

[신고자 : "그래서 쫓아갔죠. '아 이거 음주운전이다.' 싶어서. 그분이 무릎을 꿇으면서 저한테 '한 번만 봐달라 잘못했다.' 그런 식으로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 된다."]

체포된 40대 남성은 전남 무안에서 장흥까지 55km를 운전했는데,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92%였습니다.

2001년을 시작으로 음주운전 처벌 횟수가 6번이나 됐습니다.

경찰은 재범 가능성이 크다며 남성의 차도 압수했습니다.

서울 대학가 ‘전세 먹튀’

경기도 수원에 이어 서울 대학가에서도 전세 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임대인은 돌려줄 돈이 없다며 세입자에게 막말까지 퍼부었습니다.

50대 김 모 씨는 서울 신림동과 사당동 등에 오피스텔 150여 채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세입자는 대부분 20~30대 사회초년생인데 얼마 전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돈이 없다, 통장이 압류됐다며 김 씨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겁니다.

항의하는 세입자들에겐 고생해서 받아가라, 소송하라, 이런 막말을 했는데, 세입자들이 나간 집에선 공유숙박 영업을 하며 그새 또 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 김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는 건물 등 보유 자산을 파는 대로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큐레이터W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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