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이선균과는 별개”

입력 2023.10.26 (09:41) 수정 2023.10.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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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선균 씨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드래곤은 이 씨 사건과는 별개 사건 수사로 입건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의 파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그룹 빅뱅의 리더였던 가수 권지용 씨.

'지드래곤'으로 활동하며 국내 최정상급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 밤은 삐딱하게."]

권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권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권 씨가 언제, 무슨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입건 여부만 확인해줄 뿐, 수사 경위, 내용 일체를 밝힐 수 없다고만 했습니다.

다만 이미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와는 관련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만 확인했습니다.

권 씨는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지만,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담배를 권해 두세 모금 흡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었습니다.

지난 24일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와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씨는 유흥업소 실장인 A 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수차례 대마를 투약한 거로 의심받고 있는데, A 씨는 지난 21일 구속된 상탭니다.

A 씨는 이 씨를 협박해 수억 원을 갈취한 공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내사를 받고 있는 나머지 조사 대상 5명에 대해서는 마약 투약 여부를 계속 확인 중입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지망생 한 모 씨, 작곡가 정 모 씨 등입니다.

수사 경과에 따라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연예인은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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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드래곤도 마약 혐의 입건…“이선균과는 별개”
    • 입력 2023-10-26 09:41:17
    • 수정2023-10-26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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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이선균 씨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드래곤은 이 씨 사건과는 별개 사건 수사로 입건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의 파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청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명 그룹 빅뱅의 리더였던 가수 권지용 씨.

'지드래곤'으로 활동하며 국내 최정상급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 밤은 삐딱하게."]

권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권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정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권 씨가 언제, 무슨 마약을 투약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입건 여부만 확인해줄 뿐, 수사 경위, 내용 일체를 밝힐 수 없다고만 했습니다.

다만 이미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와는 관련 없는 별개의 사건이라고만 확인했습니다.

권 씨는 2011년에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입건됐지만,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일본 투어 때 참석한 술자리에서 담배를 권해 두세 모금 흡입한 것이라고 해명했었습니다.

지난 24일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와 강남 유흥업소 마약 사건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씨는 유흥업소 실장인 A 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수차례 대마를 투약한 거로 의심받고 있는데, A 씨는 지난 21일 구속된 상탭니다.

A 씨는 이 씨를 협박해 수억 원을 갈취한 공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내사를 받고 있는 나머지 조사 대상 5명에 대해서는 마약 투약 여부를 계속 확인 중입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가수 지망생 한 모 씨, 작곡가 정 모 씨 등입니다.

수사 경과에 따라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연예인은 더 추가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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