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율동 따라 하며 딸 응원한 아빠 화제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치어리더 학생들이 신나게 율동을 하면서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요.

그런데 관중석에서 한 남자가 학생들의 율동을 따라 하고 있습니다.

율동을 따라 한 이 남자는 '안드레 시몬스' 씨.

치어리더 대회에 출전한 딸을 응원하기 위해서 딸이 경기하는 내내 율동을 따라 한 겁니다.

시몬스 씨는 직업 군인이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일이 많아서 이렇게 해서라도 딸에게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안드레 시몬스 : "제 딸은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대회를 하는 내내 활짝 웃고 있었어요."]

시몬스 씨가 딸을 응원하는 모습은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1등 응원 아빠'라는 별명도 생겼는데요.

아빠 덕분에 딸은 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