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출 5.1%↑…13개월 만에 증가
입력 2023.11.01 (20:02)
수정 2023.11.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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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락세를 이어가던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수입액은 줄어, 무역 수지는 다섯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5.1%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이렇게 증가세를 보인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김완기/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분기 저점 이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인 결과 2022년 10월 이후 1년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선박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자동차와 석유제품, 디스플레이도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이번에 3.1%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가장 낮은 감소폭을 나타내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등으로 가는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가스와 석탄 같은 에너지 수입액이 20%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다섯달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수출 회복이 하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등 부담 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윤진
하락세를 이어가던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수입액은 줄어, 무역 수지는 다섯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5.1%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이렇게 증가세를 보인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김완기/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분기 저점 이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인 결과 2022년 10월 이후 1년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선박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자동차와 석유제품, 디스플레이도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이번에 3.1%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가장 낮은 감소폭을 나타내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등으로 가는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가스와 석탄 같은 에너지 수입액이 20%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다섯달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수출 회복이 하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등 부담 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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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수출 5.1%↑…13개월 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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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1 20:02:31
- 수정2023-11-01 20:20:36
[앵커]
하락세를 이어가던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수입액은 줄어, 무역 수지는 다섯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5.1%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이렇게 증가세를 보인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김완기/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분기 저점 이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인 결과 2022년 10월 이후 1년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선박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자동차와 석유제품, 디스플레이도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이번에 3.1%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가장 낮은 감소폭을 나타내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등으로 가는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가스와 석탄 같은 에너지 수입액이 20%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다섯달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수출 회복이 하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등 부담 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윤진
하락세를 이어가던 우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선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늘었고, 반도체도 개선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반면에 수입액은 줄어, 무역 수지는 다섯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50억 9천만 달러입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5.1%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이렇게 증가세를 보인건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김완기/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1분기 저점 이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인 결과 2022년 10월 이후 1년 동안 이어진 마이너스 고리를 끊고 플러스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선박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자동차와 석유제품, 디스플레이도 두 자릿 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경우, 이번에 3.1%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가장 낮은 감소폭을 나타내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아세안, 일본 등으로 가는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은 여전히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렇게 수출은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534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9.7% 감소했습니다.
가스와 석탄 같은 에너지 수입액이 20%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6억 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 6월 이후 다섯달 연속 흑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정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수출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며, 수출 회복이 하반기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지난해 10월의 기저효과를 감안해야 하고, 또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등 부담 요인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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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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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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