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 햇김 출하 시작…육상채묘도 인기
입력 2023.11.01 (21:57)
수정 2023.11.0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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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양식장에서 햇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초기 작황은 순조롭고 가격도 예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김 양식장입니다.
올해 햇김이 검붉은 빛을 띠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위 곱창김으로 불리는 서남해 특산품인 '잇바다돌김'입니다.
수협 경매에서 잇바디돌김 물김은 120킬로그램 한 망에 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현/신안군 송공어촌계 : "너무 고수온이어서 종자를 넣는 게 맞는가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그 뒤로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예년보다 오히려 작황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해남과 진도, 신안, 고흥 등 김 주요 산지에서는 올해 햇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바다 고수온으로 입식이 늦어지면서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성/신안군수협 송공지점장 : "제때 입식이 들어갔다 하면 작년 대비 생산량이 더 나았을 텐데 입식 시기가 늦어서 생산량이 좀 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김 종자를 바다 대신 육상에서 증식하고 부착해 바다로 가져가는 육상채묘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채묘장은 5만책의 김발을 이런 방식으로 생산해 어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김동수/서당영어조합 : "육상 채묘를 하면 저희들이 수온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어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바다에 시설을 하기 때문에(좋습니다)."]
온도와 수온, 조도 등을 조절해 연중 김 포자를 발아시켜 김발에 부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겨울철 주요 소득원인 햇김 수확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어촌 경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김양식장에서 햇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초기 작황은 순조롭고 가격도 예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김 양식장입니다.
올해 햇김이 검붉은 빛을 띠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위 곱창김으로 불리는 서남해 특산품인 '잇바다돌김'입니다.
수협 경매에서 잇바디돌김 물김은 120킬로그램 한 망에 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현/신안군 송공어촌계 : "너무 고수온이어서 종자를 넣는 게 맞는가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그 뒤로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예년보다 오히려 작황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해남과 진도, 신안, 고흥 등 김 주요 산지에서는 올해 햇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바다 고수온으로 입식이 늦어지면서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성/신안군수협 송공지점장 : "제때 입식이 들어갔다 하면 작년 대비 생산량이 더 나았을 텐데 입식 시기가 늦어서 생산량이 좀 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김 종자를 바다 대신 육상에서 증식하고 부착해 바다로 가져가는 육상채묘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채묘장은 5만책의 김발을 이런 방식으로 생산해 어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김동수/서당영어조합 : "육상 채묘를 하면 저희들이 수온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어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바다에 시설을 하기 때문에(좋습니다)."]
온도와 수온, 조도 등을 조절해 연중 김 포자를 발아시켜 김발에 부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겨울철 주요 소득원인 햇김 수확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어촌 경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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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남해 햇김 출하 시작…육상채묘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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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01 21:56:59
- 수정2023-11-01 22:08:05
[앵커]
김양식장에서 햇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초기 작황은 순조롭고 가격도 예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김 양식장입니다.
올해 햇김이 검붉은 빛을 띠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위 곱창김으로 불리는 서남해 특산품인 '잇바다돌김'입니다.
수협 경매에서 잇바디돌김 물김은 120킬로그램 한 망에 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현/신안군 송공어촌계 : "너무 고수온이어서 종자를 넣는 게 맞는가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그 뒤로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예년보다 오히려 작황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해남과 진도, 신안, 고흥 등 김 주요 산지에서는 올해 햇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바다 고수온으로 입식이 늦어지면서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성/신안군수협 송공지점장 : "제때 입식이 들어갔다 하면 작년 대비 생산량이 더 나았을 텐데 입식 시기가 늦어서 생산량이 좀 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김 종자를 바다 대신 육상에서 증식하고 부착해 바다로 가져가는 육상채묘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채묘장은 5만책의 김발을 이런 방식으로 생산해 어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김동수/서당영어조합 : "육상 채묘를 하면 저희들이 수온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어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바다에 시설을 하기 때문에(좋습니다)."]
온도와 수온, 조도 등을 조절해 연중 김 포자를 발아시켜 김발에 부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겨울철 주요 소득원인 햇김 수확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어촌 경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김양식장에서 햇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초기 작황은 순조롭고 가격도 예년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광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신안군의 김 양식장입니다.
올해 햇김이 검붉은 빛을 띠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위 곱창김으로 불리는 서남해 특산품인 '잇바다돌김'입니다.
수협 경매에서 잇바디돌김 물김은 120킬로그램 한 망에 2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김현/신안군 송공어촌계 : "너무 고수온이어서 종자를 넣는 게 맞는가 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그 뒤로 수온이 많이 떨어져서 예년보다 오히려 작황이 훨씬 더 좋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해남과 진도, 신안, 고흥 등 김 주요 산지에서는 올해 햇김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바다 고수온으로 입식이 늦어지면서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성/신안군수협 송공지점장 : "제때 입식이 들어갔다 하면 작년 대비 생산량이 더 나았을 텐데 입식 시기가 늦어서 생산량이 좀 준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김 종자를 바다 대신 육상에서 증식하고 부착해 바다로 가져가는 육상채묘장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채묘장은 5만책의 김발을 이런 방식으로 생산해 어민들에게 공급했습니다.
[김동수/서당영어조합 : "육상 채묘를 하면 저희들이 수온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기 때문에 기후와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어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바다에 시설을 하기 때문에(좋습니다)."]
온도와 수온, 조도 등을 조절해 연중 김 포자를 발아시켜 김발에 부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겨울철 주요 소득원인 햇김 수확이 시작되면서 침체된 어촌 경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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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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