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맨’ 박지성, “펄펄 날았다”

입력 2005.10.02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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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어젯밤 말 그대로 '펄펄' 날았습니다.

주간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1대 0으로 뒤진 전반 16분, 질풍 같은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반 니스텔루이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선 맨체스터.

박지성은 2분 뒤 이번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웨인 루니의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번 시동이 걸린 박지성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대 2로 맞선 전반 45분. 이번에는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골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며, 팀의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어시스트 2개. 맨체스터의 세 골 모두, 박지성의 발끝에서 이뤄졌습니다.

박지성은 오늘 활약으로 잉글랜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리그 베스트 11과 주간 mvp의 영예까지 차지했습니다.

<녹취>박지성 :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맨체스터의 새로운 희망으로서 퍼거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지성.

축구종가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주전 확보와 성공 시대를 앞당기는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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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맨’ 박지성, “펄펄 날았다”
    • 입력 2005-10-02 21:05: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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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어젯밤 말 그대로 '펄펄' 날았습니다. 주간 최우수선수의 영예까지 안았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한 박지성은 1대 0으로 뒤진 전반 16분, 질풍 같은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반 니스텔루이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선 맨체스터. 박지성은 2분 뒤 이번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웨인 루니의 역전골을 도왔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순간이었습니다. 한번 시동이 걸린 박지성의 상승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대 2로 맞선 전반 45분. 이번에는 반 니스텔루이의 결승골을 완벽하게 만들어내며, 팀의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어시스트 2개. 맨체스터의 세 골 모두, 박지성의 발끝에서 이뤄졌습니다. 박지성은 오늘 활약으로 잉글랜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리그 베스트 11과 주간 mvp의 영예까지 차지했습니다. <녹취>박지성 : "잉글랜드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맨체스터의 새로운 희망으로서 퍼거슨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박지성. 축구종가 최고의 명문 구단에서 주전 확보와 성공 시대를 앞당기는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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