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능 시험장 일부 고사실 정전…교실 옮기고 시험 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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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 일부 고사실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교실을 옮기고 수능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과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16일) 수능 1교시 국어시험 종료 5분을 앞둔 9시 55분쯤, 수능 시험장 중 한 곳인 제주시 연동 남녕고등학교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고사실 안 수험생들은 예비 고사실로 옮겨 마저 시험을 치렀습니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추가로 5분의 시간이 더 주어졌습니다.
이 정전으로 제주 남녕고에서 시험을 본 전체 수험생의 2교시 시험(수학)도 당초 오전 10시 30분 시작에서 7분 늦어졌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3교시 시험(영어)부터는 예정대로 오후 1시 10분부터 영어 듣기 평가를 시작으로 별 탈 없이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는 남녕고 인근 한 전신주의 개폐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튀며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 복구 작업 관계자는 "고압 전기선에 고리가 있는데, 접촉 불량으로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전신주 문제로 인근 상가 일부와 학교 일부 교실, 교무실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10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고, 정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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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수능 시험장 일부 고사실 정전…교실 옮기고 시험 지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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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16 14:13:58
- 수정2023-11-16 14:56:56
제주의 한 수능 시험장 일부 고사실에서 정전이 발생해, 수험생들이 교실을 옮기고 수능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과 한국전력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16일) 수능 1교시 국어시험 종료 5분을 앞둔 9시 55분쯤, 수능 시험장 중 한 곳인 제주시 연동 남녕고등학교 2개 교실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정전이 발생한 고사실 안 수험생들은 예비 고사실로 옮겨 마저 시험을 치렀습니다. 해당 수험생들에게는 추가로 5분의 시간이 더 주어졌습니다.
이 정전으로 제주 남녕고에서 시험을 본 전체 수험생의 2교시 시험(수학)도 당초 오전 10시 30분 시작에서 7분 늦어졌다고 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3교시 시험(영어)부터는 예정대로 오후 1시 10분부터 영어 듣기 평가를 시작으로 별 탈 없이 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는 남녕고 인근 한 전신주의 개폐 장치에 이상이 생기면서 순간적으로 불꽃이 튀며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현장 복구 작업 관계자는 "고압 전기선에 고리가 있는데, 접촉 불량으로 불이 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전신주 문제로 인근 상가 일부와 학교 일부 교실, 교무실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면서 "10시 30분쯤 복구를 완료했고, 정전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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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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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람 기자 high-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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