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국어 146점·수학 147점 추정

EBS가 어제(16일) 치러진 2024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영역은 146점, 수학영역은 147점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표준점수는 개인의 점수가 응시집단 평균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우면 최고점자인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높아집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다소 평이한 것으로 평가됐고, 수학은 145점으로 나타나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EBS가 고교강의 웹사이트에서 2024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를 기준으로 체감난이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천7백여 명의 85.9%가 어려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47.4%는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고, '약간 어려웠다'는 38.5%였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에서 '매우 어려웠다'가 64.5%, '약간 어려웠다'가 23.2%로 조사돼 주요영역 가운데 '매우 어려웠다'고 응답한 수험생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영어영역에서는 '매우 어려웠다'가 38.2%, '약간 어려웠다'가 33.5%로 나타났고 수학영역은 '매우 어려웠다'가 32.1%, '약간 어려웠다'가 31.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