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복사 불 등 화재 잇따라

입력 2005.10.03 (22:3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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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김제의 흥복사에 불이나 대웅전이 소실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웅전을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해 불타 버린 잔해 위에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불상과 동종도 모두 숯덩이가 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전북 김제시 흥복사에 불이 나 대웅전 일부와 지방문화재인 목조 삼존불좌상, 동종, 탱화 등이 소실됐습니다.

<인터뷰>도안 스님(대한불교조계종):"안에 부처님 세 분은 이조 시대 저기고, 후불탱화하고 신중탱화라고 있거든요, 그 탱화도 상당히 오래된 건데..."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흥복사는 금산사 소속으로 서기 650년 축조돼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 조선 인조 때 재건된 사찰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반에는 부산시 재송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3,4층에 사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촛불을 켜 놓았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받아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서울 청계천 인근 시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동대문 광장시장 건물 2층의 한 한복수선업체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3곳으로 불이 번지고 건물 안에 있던 경비원 3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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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복사 불 등 화재 잇따라
    • 입력 2005-10-03 21:17:1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전북 김제의 흥복사에 불이나 대웅전이 소실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웅전을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해 불타 버린 잔해 위에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불상과 동종도 모두 숯덩이가 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전북 김제시 흥복사에 불이 나 대웅전 일부와 지방문화재인 목조 삼존불좌상, 동종, 탱화 등이 소실됐습니다. <인터뷰>도안 스님(대한불교조계종):"안에 부처님 세 분은 이조 시대 저기고, 후불탱화하고 신중탱화라고 있거든요, 그 탱화도 상당히 오래된 건데..."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흥복사는 금산사 소속으로 서기 650년 축조돼 정유재란 때 소실됐다 조선 인조 때 재건된 사찰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7시 반에는 부산시 재송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3,4층에 사는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촛불을 켜 놓았었다는 집주인의 진술을 받아 화재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서울 청계천 인근 시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동대문 광장시장 건물 2층의 한 한복수선업체에서 불이 나 인근 점포 3곳으로 불이 번지고 건물 안에 있던 경비원 3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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