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최대 2,847명 증원 요청…현 정원 2배 이상

오는 2025년 입시에서 전국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최대 증원 규모가 현 정원에 맞먹는 최대 2천800여 명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같은 증원 희망 규모는 매년 확대돼 2030년 입시에서의 희망 증원 규모는 최대 4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전국 40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대 정원 확대 수요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약 2주 동안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대 가능한 정원 규모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모든 의과대학이 증원 희망 규모를 제출했는데, 오는 2025년 입시에서 전체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증원 규모는 최소 2천151명에서 최대 2천847명에 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