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전세사기 무서워서”…비아파트 전세 비중 역대 최저

입력 2023.11.21 (18:32) 수정 2023.11.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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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사건' 들어보셨죠.

빌라를 수백, 수천 채 굴리면서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가로채는 전세사기 범죄인데요.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관련 특별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일까요.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 181조 5천억 원, 비아파트 44조 2천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중으로는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였는데요.

주택 전세 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11년 주택 임대 실거래가가 발표된 이래 처음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늘던 비아파트 전세 거래 총액은 지난해 한풀 꺾였는데요.

올해는 침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체 거래 규모와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지방의 비아파트 전세 거래 총액 비중은 2.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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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21 18:32:21
    • 수정2023-11-21 18: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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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왕 사건' 들어보셨죠.

빌라를 수백, 수천 채 굴리면서 세입자들의 전세금을 가로채는 전세사기 범죄인데요.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정부가 관련 특별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보증금을 떼일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일까요.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전국 주택 전세 거래 총액은 아파트 181조 5천억 원, 비아파트 44조 2천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중으로는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였는데요.

주택 전세 거래 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건 2011년 주택 임대 실거래가가 발표된 이래 처음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늘던 비아파트 전세 거래 총액은 지난해 한풀 꺾였는데요.

올해는 침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체 거래 규모와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지방의 비아파트 전세 거래 총액 비중은 2.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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