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입력 2023.11.22 (12:23) 수정 2023.11.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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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에게 징역 30년의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메시아 행세를 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에게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대전지검은 대전지법 형사12부에서 열린 정 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정 씨가 메시아 행세를 하며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20여 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호주 국적 여신도 등을 성추행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정 씨는 자신을 성범죄로 고소한 외국인 여신도 2명을 허위신고로 맞고소해 무고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정 씨는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자신이 '신이 아닌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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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신도 성폭행 혐의 JMS 정명석, 징역 30년 구형
    • 입력 2023-11-22 12:23:34
    • 수정2023-11-22 12:36:54
    뉴스 12
[앵커]

여신도 성폭행 혐의를 받는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에게 징역 30년의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메시아 행세를 하며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에게 중형이 구형됐습니다.

대전지검은 대전지법 형사12부에서 열린 정 씨의 준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50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종교 단체 교주인 정 씨가 메시아 행세를 하며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20여 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습니다.

또 호주 국적 여신도 등을 성추행한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정 씨는 자신을 성범죄로 고소한 외국인 여신도 2명을 허위신고로 맞고소해 무고 혐의로도 기소됐습니다.

정 씨는 재판 과정에서 고소인들이 세뇌되거나 항거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자신이 '신이 아닌 사람'임을 분명히 했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정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와 중국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영상편집:서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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