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연 속에서 인생 되돌아보는 ‘어른 학교’

입력 2023.11.23 (13:03) 수정 2023.11.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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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잠시 멈춰 선 뒤 자신을 되돌아보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리포트]

한달 동안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는 '성인 학교'.

지난 9월, 이 학교에 휴직 중인 30대와 대학생 등 모두 4명이 모였습니다.

쫓기 듯 바쁜 나날을 보내며 불안을 느끼던 사람들입니다.

지난 3년간 이 학교를 다녀 간 사람은 200여 명입니다.

학교 운영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이 고장 젊은이들이 맡고 있습니다.

[야스이 사키/학교 운영진 : "장기간 휴가를 얻어 잠시 쉬면서 이를 양식으로 삼아 다시 걸어가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죠."]

학생들은 일상적인 자극과 멀어져 자유롭게 생각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하천을 찾아가기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농사 일을 하거나 주민들과 교류도 합니다.

이렇게 한달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친 학생들은, 이를 통해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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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자연 속에서 인생 되돌아보는 ‘어른 학교’
    • 입력 2023-11-23 13:03:30
    • 수정2023-11-23 13:14:26
    뉴스 12
[앵커]

인생을 살면서 힘들 때 잠시 멈춰 선 뒤 자신을 되돌아보는 '어른들을 위한 학교'가 있습니다.

[리포트]

한달 동안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인생을 되돌아보는 '성인 학교'.

지난 9월, 이 학교에 휴직 중인 30대와 대학생 등 모두 4명이 모였습니다.

쫓기 듯 바쁜 나날을 보내며 불안을 느끼던 사람들입니다.

지난 3년간 이 학교를 다녀 간 사람은 200여 명입니다.

학교 운영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이 고장 젊은이들이 맡고 있습니다.

[야스이 사키/학교 운영진 : "장기간 휴가를 얻어 잠시 쉬면서 이를 양식으로 삼아 다시 걸어가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죠."]

학생들은 일상적인 자극과 멀어져 자유롭게 생각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하천을 찾아가기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농사 일을 하거나 주민들과 교류도 합니다.

이렇게 한달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친 학생들은, 이를 통해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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