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 기업도시 첫 고교 착공…2025년 개교 목표

입력 2023.11.23 (19:14) 수정 2023.11.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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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줍니다.

원주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고, 고등학교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했는데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00여㎡의 너른 땅이 정돈돼 있습니다.

아파트, 중학교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원주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등학교가 들어섭니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편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기선/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앞으로 이제 (고등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아이들한테 큰 보람이 있고, 학부모들도 부담이 없는 거죠. 멀리 안가니까요."]

4년 전 준공된 기업도시에는 원래는 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현재 초등학생은 2,500여 명, 중학생은 92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학생 수는 2021년 720명에서 200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없는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면 1시간 이상 통학을 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2020년 계획 수립에 들어가 올해 착공하게 됐습니다.

[손도헌/원주교육지원청 시설과장 :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기업도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습권 보장, 이를 통한 주민 주거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강고 신축 공사에는 사업비 640억 원이 들어갑니다.

학년 당 10개 반씩, 84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몹니다.

관건은 공사 진척입니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신축 공사 이전에 용지 정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2025년 3월 개교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섬강고등학교가 계획대로 2025년 개교하면 기업도시의 학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원주시 봉산동 노후 상수도관 파손…100여 가구 불편

오늘(23일) 새벽 3시 반쯤, 원주시 봉산동에서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돼 이 일대 100여 가구가 수돗물 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주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하면서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 결과, 오후 4시부터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는 30년 된 노후 상수 관로가 그동간 누적된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원주 부론산단에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

원주시는 오늘(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센터 건립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투자 보조금 지원 19개 업체 사업 추진 점검

횡성군은 이달(11월)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투자 보조금이 지원된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의 이행 상황을 확인합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투자 사업장의 임대 여부와 설비 변동 사항, 기업 소유 변경 등입니다.

횡성군은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이행 개선과 보조금 환수 등 행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평창기념재단, ‘우리가 그리는 강원 2024’ 공모전 개최

2018평창기념재단은 오늘(23일)부터 다음 달(12월) 15일까지 만 6살부터 18살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그리는 강원2024' 공모전 작품을 접수합니다.

공모 주제는 대회 마스코트 '뭉초' 그리기와 동계 스포츠 종목 관련 그림입니다.

우수작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이 주어지고, 참가자 가운데 100명에게는 경기 관람권과 왕복 교통편 등도 제공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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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 기업도시 첫 고교 착공…2025년 개교 목표
    • 입력 2023-11-23 19:14:36
    • 수정2023-11-23 19:52:55
    뉴스7(춘천)
[앵커]

원줍니다.

원주 기업도시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고, 고등학교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생들은 1시간 이상 걸리는 원거리 통학을 해야만 했는데요.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 신축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00여㎡의 너른 땅이 정돈돼 있습니다.

아파트, 중학교와 맞닿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원주 기업도시의 첫 고등학교인 섬강고등학교가 들어섭니다.

2025년 개교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통학이 편해질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김기선/원주시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 "앞으로 이제 (고등학교가) 집이랑 가까워서 아이들한테 큰 보람이 있고, 학부모들도 부담이 없는 거죠. 멀리 안가니까요."]

4년 전 준공된 기업도시에는 원래는 고등학교 설립 계획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단지 아파트가 잇따라 준공되면서 현재 초등학생은 2,500여 명, 중학생은 920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학생 수는 2021년 720명에서 200여 명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가 없는 탓에 중학교를 졸업하면 1시간 이상 통학을 해야만 합니다.

이 때문에 2020년 계획 수립에 들어가 올해 착공하게 됐습니다.

[손도헌/원주교육지원청 시설과장 : "섬강고등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기업도시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습권 보장, 이를 통한 주민 주거 안정과 경기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섬강고 신축 공사에는 사업비 640억 원이 들어갑니다.

학년 당 10개 반씩, 84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몹니다.

관건은 공사 진척입니다.

이에 원주교육지원청은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신축 공사 이전에 용지 정리 작업을 마쳤습니다.

2025년 3월 개교 목표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섬강고등학교가 계획대로 2025년 개교하면 기업도시의 학습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원주시 봉산동 노후 상수도관 파손…100여 가구 불편

오늘(23일) 새벽 3시 반쯤, 원주시 봉산동에서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돼 이 일대 100여 가구가 수돗물 공급 차질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원주시는 사고가 발생하자 급수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공급하면서 응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 결과, 오후 4시부터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주시는 30년 된 노후 상수 관로가 그동간 누적된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터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원주 부론산단에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

원주시는 오늘(23일),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의 중대형급 드론 시험평가 기관인 미래항공기술센터 착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미래항공기술센터는 국비와 시비 등 290억 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시험장비 3종을 갖출 예정입니다.

원주시는 센터 건립에 따라 관련 기업을 지역에 유치해 좋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횡성군, 투자 보조금 지원 19개 업체 사업 추진 점검

횡성군은 이달(11월)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투자 보조금이 지원된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의 이행 상황을 확인합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투자 사업장의 임대 여부와 설비 변동 사항, 기업 소유 변경 등입니다.

횡성군은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이행 개선과 보조금 환수 등 행정 조치할 계획입니다.

평창기념재단, ‘우리가 그리는 강원 2024’ 공모전 개최

2018평창기념재단은 오늘(23일)부터 다음 달(12월) 15일까지 만 6살부터 18살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가 그리는 강원2024' 공모전 작품을 접수합니다.

공모 주제는 대회 마스코트 '뭉초' 그리기와 동계 스포츠 종목 관련 그림입니다.

우수작에는 문체부 장관상 등이 주어지고, 참가자 가운데 100명에게는 경기 관람권과 왕복 교통편 등도 제공됩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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