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 편의점에서 판매

입력 2023.11.27 (09:51) 수정 2023.11.27 (10: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 어려움이 큰데요,

충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윤이 돌아가게 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대전총국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충남지역 쌀 생산량은 72만 톤,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줄면서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커진 상황.

충남도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GS편의점 만 8천여 곳에서 충남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팔기로 한 겁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번 협약은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적정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 공급되는 쌀은 도시락 가공용과 매장 판매용을 합쳐 한해 만 5천 톤,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 분량입니다.

충남도가 2026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도 매년 8천9백여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8백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진석/GS리테일 부사장 : "충남이 전국의 약 20%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또 소비자와 가장 접점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남지역으로 협약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간편식과 소포장 제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해 충남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의 판매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 편의점에서 판매
    • 입력 2023-11-27 09:51:22
    • 수정2023-11-27 10:09:04
    930뉴스(전주)
[앵커]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 어려움이 큰데요,

충남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이윤이 돌아가게 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은 대전총국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충남지역 쌀 생산량은 72만 톤, 전남에 이어 전국 2위입니다.

하지만 수요가 줄면서 쌀값이 폭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은 커진 상황.

충남도가 GS리테일과 협력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GS편의점 만 8천여 곳에서 충남에서 생산된 쌀과 농산물을 팔기로 한 겁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도 단순화해 농민과 소비자의 이윤을 극대화하겠단 계획입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이번 협약은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는 적정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의점에 공급되는 쌀은 도시락 가공용과 매장 판매용을 합쳐 한해 만 5천 톤,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 분량입니다.

충남도가 2026년까지 1조 천억 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인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도 매년 8천9백여 톤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8백억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됩니다.

[오진석/GS리테일 부사장 : "충남이 전국의 약 20%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고 또 소비자와 가장 접점에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충남지역으로 협약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간편식과 소포장 제품도 공동 개발하기로 해 충남에서 생산한 쌀과 농산물의 판매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