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갑자기 휴관? 반발 잇따라

입력 2023.11.27 (19:28) 수정 2023.11.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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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위탁운영을 해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에 대해 내년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센터 직원들과 시민들은 강릉시가 일방적으로 위탁운영을 종료하고 휴관을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설립돼 강릉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입니다.

영상 제작과 편집, 라디오 교육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시민 만 7천여 명이 이곳에서 미디어교육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강릉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3억 4천만 원을 고려했지만 최종 제외됐습니다.

장비가 노후화되는 등 시설과 운영 전반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휴관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남경복/강릉시 문화산업담당 : "시설하고 운영에 대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저희가 휴관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영 발전 방안을 고민해보자 해서 그렇습니다."]

지난 9월 강릉시의회에서 재위탁 동의안이 통과된 뒤 내년 사업을 준비해 온 센터 측은 당혹스럽습니다.

[이마리오/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장 : "최소한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조례에 따라 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휴관의 필요성을 설득해야 했으며…."]

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등 시민 천4백여 명도 센터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작성했습니다.

장비 노후가 휴관의 이유라고 하지만, 뚜렷한 대안도 제시되지 않은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최순희/청솔실버시낭송회장 : "어디다가 할 수 있는 건 해놓고 우리한테 통보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못한다 문 닫는다는 건 말이 안 되죠."]

한편,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강릉시가 시청 기자회견장 사용을 거부해, 영상미디어센터와 시민 모임은 시청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2024 강원 조직위원장 위촉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추가 위촉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행정기관과 경제계 관심과 참여를, 기존 이상화·진종오 위원장은 청소년 선수와 소통,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며 활동을 이어갑니다.

대회 조직위는 또, 여형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등 경제계 인사 7명을 추가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대회 홍보와 붐업 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선군, 겨울철 비상급수 지원…병물 제공

정선군이 겨울철 강추위와 가뭄에 대비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선군은 다음 달(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겨울철 급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비 1억 원으로 운반 급수 차량 3대를 빌려 물 부족 발생 시 지역 9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용수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선군은 또 2리터 병물 7,800여 개를 확보해 비상 시 물 부족 농가에 병물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맞아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야간개장

동해시는 다음 달(12월) 1일부터 24일까지 금요일과 주말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밤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관광객들은 해랑 전망대에서 밤바다를 보는 등 동해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전망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늘자전거 등 체험시설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속초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

속초시는 오늘(27일) 청초호수공원에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식을 열고, 지역 호텔과 리조트 시설을 활용하고 예술인을 위한 설악동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워케이션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속초 지역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117개 기업에서 모두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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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갑자기 휴관? 반발 잇따라
    • 입력 2023-11-27 19:28:51
    • 수정2023-11-30 20:38:21
    뉴스7(춘천)
[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강릉시가 위탁운영을 해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에 대해 내년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센터 직원들과 시민들은 강릉시가 일방적으로 위탁운영을 종료하고 휴관을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0년 설립돼 강릉시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영상미디어센터입니다.

영상 제작과 편집, 라디오 교육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시민 만 7천여 명이 이곳에서 미디어교육 등 140여 개 프로그램을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강릉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영상미디어센터 위탁운영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3억 4천만 원을 고려했지만 최종 제외됐습니다.

장비가 노후화되는 등 시설과 운영 전반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휴관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남경복/강릉시 문화산업담당 : "시설하고 운영에 대한 전반적으로 검토를 하면서 저희가 휴관하면서 전반적으로 운영 발전 방안을 고민해보자 해서 그렇습니다."]

지난 9월 강릉시의회에서 재위탁 동의안이 통과된 뒤 내년 사업을 준비해 온 센터 측은 당혹스럽습니다.

[이마리오/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장 : "최소한의 절차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운영 조례에 따라 미디어센터 운영위원회를 통해 휴관의 필요성을 설득해야 했으며…."]

센터 프로그램 이용자 등 시민 천4백여 명도 센터의 정상 운영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작성했습니다.

장비 노후가 휴관의 이유라고 하지만, 뚜렷한 대안도 제시되지 않은 만큼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최순희/청솔실버시낭송회장 : "어디다가 할 수 있는 건 해놓고 우리한테 통보를 해야 하는데, 갑자기 못한다 문 닫는다는 건 말이 안 되죠."]

한편,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강릉시가 시청 기자회견장 사용을 거부해, 영상미디어센터와 시민 모임은 시청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2024 강원 조직위원장 위촉

최종구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추가 위촉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 위원장은 행정기관과 경제계 관심과 참여를, 기존 이상화·진종오 위원장은 청소년 선수와 소통, 대회 홍보에 중점을 두며 활동을 이어갑니다.

대회 조직위는 또, 여형구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등 경제계 인사 7명을 추가로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대회 홍보와 붐업 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선군, 겨울철 비상급수 지원…병물 제공

정선군이 겨울철 강추위와 가뭄에 대비해 비상급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정선군은 다음 달(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를 겨울철 급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사업비 1억 원으로 운반 급수 차량 3대를 빌려 물 부족 발생 시 지역 9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용수를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선군은 또 2리터 병물 7,800여 개를 확보해 비상 시 물 부족 농가에 병물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맞아 동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야간개장

동해시는 다음 달(12월) 1일부터 24일까지 금요일과 주말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를 밤 9시까지 3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장 운영으로 관광객들은 해랑 전망대에서 밤바다를 보는 등 동해의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용객 안전을 위해 야간에는 전망대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늘자전거 등 체험시설은 운영되지 않습니다.

속초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

속초시는 오늘(27일) 청초호수공원에서 '글로벌 워케이션 수도, 속초!' 선포식을 열고, 지역 호텔과 리조트 시설을 활용하고 예술인을 위한 설악동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내년도 워케이션 지원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올해 속초 지역 워케이션 프로그램에는 117개 기업에서 모두 2만 6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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