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칠장사 화재로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입력 2023.11.30 (09:34)
수정 2023.1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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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저녁,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솟구쳐 나오고, 구름처럼 자욱한 연기가 건물을 덮었습니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끄던 중, 사찰 내 승려들이 머무르는 숙소 요사채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제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이곳 칠장사를 방문해 스님들이 머무르는 요사채에 있다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사 관계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유서 여부와 진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유서도 현장에 있었다고…) 제가 그걸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예요."]
당초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그 중 3명이 대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조계종 측은 이에 대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 혼자 입적한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칠장사는 1983년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문화재 소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
어제 저녁,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솟구쳐 나오고, 구름처럼 자욱한 연기가 건물을 덮었습니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끄던 중, 사찰 내 승려들이 머무르는 숙소 요사채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제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이곳 칠장사를 방문해 스님들이 머무르는 요사채에 있다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사 관계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유서 여부와 진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유서도 현장에 있었다고…) 제가 그걸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예요."]
당초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그 중 3명이 대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조계종 측은 이에 대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 혼자 입적한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칠장사는 1983년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문화재 소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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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칠장사 화재로 자승 전 총무원장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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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11-30 09:34:58
- 수정2023-11-30 09:42:53
[앵커]
어제 저녁,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솟구쳐 나오고, 구름처럼 자욱한 연기가 건물을 덮었습니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끄던 중, 사찰 내 승려들이 머무르는 숙소 요사채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제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이곳 칠장사를 방문해 스님들이 머무르는 요사채에 있다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사 관계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유서 여부와 진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유서도 현장에 있었다고…) 제가 그걸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예요."]
당초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그 중 3명이 대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조계종 측은 이에 대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 혼자 입적한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칠장사는 1983년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문화재 소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
어제 저녁, 경기 안성시 칠장사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건물 사이로 솟구쳐 나오고, 구름처럼 자욱한 연기가 건물을 덮었습니다.
경기 안성시에 있는 천년고찰 칠장사에서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사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는 불을 끄던 중, 사찰 내 승려들이 머무르는 숙소 요사채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 중인데, 대한불교조계종은 사망자가 제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인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승스님은 이곳 칠장사를 방문해 스님들이 머무르는 요사채에 있다가 연락이 두절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계사 관계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경찰은 유서 여부와 진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유서도 현장에 있었다고…) 제가 그걸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예요."]
당초 불이 날 당시 요사채 안에는 스님 4명이 있었고 그 중 3명이 대피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조계종 측은 이에 대해 "4명이 함께 있었다는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과 다르며, 자승스님 혼자 입적한 걸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칠장사는 1983년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됐는데,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문화재 소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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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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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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